메뉴 건너뛰기

사진 성시경 인스타그램 캡처

애주가로 알려진 가수 성시경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출시해 화제를 모았던 막걸리 '경탁주 12도'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처분을 받았다.

성시경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경탁주와 관련해 좋지 못한 소식을 들려드리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 배경에 대해선 "경탁주 출시 전 술이 나온다는 신나는 마음에 맛에 대한 조언도 얻을 겸 주변 사람들과 시험용으로 술을 나눠 마셨는데, 그때 샘플 제품에서 상품 라벨의 일부 정보가 누락됐다는 어떤 민원인의 제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인들과 나눠 마시는 술이라 하더라도 행정적인 부분 등 세심한 부분들을 먼저 챙겼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제 무지에서 비롯된 불찰"이라며 "현재 제작돼 판매 중인 제품들과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식품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성시경은 "이번 기회에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더욱 세심히 확인하고 시정하면서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면서 제품 증량 계획과 구매 사이트 개편 등을 언급했다.

그는 "큰 사랑 받아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더 잘 준비하고 정비해서 돌아오겠다.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지난 2월 자신의 이름을 딴 주류 브랜드 '경'을 내놓고, 막걸리 '경탁주 12도'를 첫 제품으로 출시했다. 소속사는 당시 "성시경이 제품 구상부터 개발, 출시까지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쌀과 국, 효모, 산도조절제를 사용해 빚은 전통주로, 46%가 넘는 쌀을 함유해 쌀 본연의 맛에 집중한 게 특징이다. 기존 탁주들과 달리 물에 거의 희석하지 않아 묵직하고 탄산이 없으며 도수가 높다.

이 막걸리는 출시 직후부터 연일 품절 사태를 빚어왔다. 배우 이정재는 지난달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경탁주를 마신 뒤 "수박맛, 멜론향이 난다. 쌀만 갖고 만들었는데 이런 맛이 나는 게 신기하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7791 미 금리 9월 인하 예고…우리 집값은요? 물가는요? [8월2일 뉴스뷰리핑] 랭크뉴스 2024.08.02
37790 [속보] 한동훈, 與정책위의장에 대구 4선 김상훈 지명 랭크뉴스 2024.08.02
37789 쯔양 "성폭행으로 원치 않던 임신" 중절수술 의혹 해명 랭크뉴스 2024.08.02
37788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입원환자 한 달 새 5배 이상 ↑ 랭크뉴스 2024.08.02
37787 '민폐 주차'하고 해외로‥'대혼란' 벌어진 공항 랭크뉴스 2024.08.02
37786 티메프 환불 빙자한 스미싱·피싱 주의…금감원 소비자 경보 발령 랭크뉴스 2024.08.02
37785 방문진 이사 지원자들, 이진숙 방통위에 소송 “이사 임명 위법적” 랭크뉴스 2024.08.02
37784 안철수·김재섭 이어 조경태도 “한동훈 제3자 특검법, 우리가 주도해야” 랭크뉴스 2024.08.02
37783 최저기온 31.4도…강릉 역대 최고 열대야, 오늘은 가끔 비오고 찐다 랭크뉴스 2024.08.02
37782 사격 김예지·탁구 신유빈, 오늘 두 번째 메달을 향한 도전 [오늘의 올림픽] 랭크뉴스 2024.08.02
37781 7월 소비자물가 2.6% 상승‥석유류, 21개월만 최대 상승 랭크뉴스 2024.08.02
37780 김종인 “김건희, 대선 전 전화해 ‘남편 도와달라’···윤 대통령 ‘잘 따르겠다’더니” 랭크뉴스 2024.08.02
37779 'XY염색체' 복서 강펀치에 얼굴 퍽…46초만에 눈물의 기권패 랭크뉴스 2024.08.02
37778 코스피, 美 경기 침체 우려 번지며 2% 하락 랭크뉴스 2024.08.02
37777 쿠팡에 2등 내준 요기요, 배달 수수료 9.7%로 인하 랭크뉴스 2024.08.02
37776 7월 소비자물가 2.6% 상승…유류세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 랭크뉴스 2024.08.02
37775 "교육 들으라" 불러서 '깜짝 생파'…파리서 생일 맞은 전웅태 랭크뉴스 2024.08.02
37774 '일본도 살인' 전 112 신고 7번… 강력범죄엔 반드시 '전조증상' 있다 랭크뉴스 2024.08.02
37773 7월 소비자물가 2.6%…농축수산물 5.5%·석유류 8.4% 상승 랭크뉴스 2024.08.02
37772 중부 비·남부 소나기…전국 폭염·열대야 이어져 랭크뉴스 2024.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