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30회 걸쳐 폭력·협박 행사
이낙연 전 총리가 26일 서울 동대문구 한 카페에서 열린 2024 한중청소년문화교류축제 제14회 푸른별포럼에서 나의 청년시절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게 돈을 빌려준 적도 없으면서 "돈을 갚으라"고 협박해 금품을 뜯으려 한 7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 남수연)는 공갈미수 등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특별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약 10년 전부터 "이 전 총리를 위해 수천만 원을 썼다"고 주장하며 변제를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지난해 8월부터 9개월간 총 30회에 걸쳐 이 전 총리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 전 총리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명예를 실추하는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7월 서울 종로구의 한 예식장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이 전 총리를 위협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고성을 지르며 이 전 총리의 팔을 잡아당겼고, 경찰은 신변 보호를 위해 이 전 총리에게 긴급 호출기기인 스마트워치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A씨가 같은 내용으로 피해자를 협박해 수사를 받은 전력이 있는 등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를 발부했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민의 신체와 재산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747 서울고속버스터미널서 트럭이 건물에 돌진…7명 부상 랭크뉴스 2024.03.26
43746 임현택, 의사협회장 당선…강경 투쟁 예고 랭크뉴스 2024.03.26
43745 억울한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 구제…사고 기록·벌점 삭제 랭크뉴스 2024.03.26
43744 새 의협 회장에 “의사 총파업 주도” 발언 임현택 당선 랭크뉴스 2024.03.26
43743 미국 볼티모어서 다리 붕괴... "최소 20명 실종, 수중 수색 중" 랭크뉴스 2024.03.26
43742 조국혁신당 '파란불꽃 펀드' 54분 만에 200억 모였다 랭크뉴스 2024.03.26
43741 “사직은 안 해...하지만 사명감으로 버티는 세상 끝났다” 묵묵히 환자 지키는 의대 교수들의 ‘요즘 심정’ 랭크뉴스 2024.03.26
43740 이재명, 윤 정부에 또 “매만 때리는 의붓아버지, 계모 같다” 랭크뉴스 2024.03.26
43739 옆 사람 티켓 슬며시 ‘찰칵’…몰래 비행기 타려던 남성 붙잡혀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3.26
43738 새 의협 회장에 ‘강경파’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랭크뉴스 2024.03.26
43737 尹 “의대 증원, 개혁 최소 조건”…한동훈 ‘2000명’ 조정 시사 발언에 대통령실 진화 랭크뉴스 2024.03.26
43736 잠옷 입고 회사에…중국 MZ가 ‘출근룩’ 접은 이유? 랭크뉴스 2024.03.26
43735 미국 대형다리 심야 붕괴…다수 차량 추락해 20명 실종 추정(종합) 랭크뉴스 2024.03.26
43734 공항서 잃어버린 휴대폰 2년 만에 어떻게 찾았을까 랭크뉴스 2024.03.26
43733 조국혁신당 “파란불꽃펀드 200억 모아···54분만에 완판” 랭크뉴스 2024.03.26
43732 미국 대형다리 심야 붕괴…차량 여러대 추락해 20명 실종 추정(종합2보) 랭크뉴스 2024.03.26
43731 이재명 “정부, 팥쥐 엄마 같아···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어” 랭크뉴스 2024.03.26
43730 의협 차기 회장에 강경파 임현택… "尹정부와 끝까지 투쟁" 랭크뉴스 2024.03.26
43729 윤 대통령 민생토론회 ‘입틀막’ 의사, 새 의협 회장됐다 랭크뉴스 2024.03.26
43728 이재명 "윤 정부, 매만 때리는 계부·계모 같아"... 재혼 가정 비하 논란 랭크뉴스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