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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늦은 밤 전남·경남부터 다시 비…2일 오전 전국 확대

수요일까지 제주 50~100㎜, 중·남부 30~80㎜…경기북부 최대 150㎜ 이상


'수해예방용 물막이판'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장마를 앞둔 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반지하 주택에 수해예방용 물막이판(차수판)이 설치돼 있다. 2024.7.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7월 첫날 늦은 밤 남부지방 남쪽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해 3일 오전까지 전국에 쏟아진다.

시간당 30㎜ 이상으로 비가 퍼부을 때가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1일 제주엔 장맛비가 이어졌고 전남 해안에도 곧 다시 비가 올 예정이다. 늦은 밤이 되면 전남과 경남 전역에서 강수가 예상된다.

비는 2일 새벽 충청·전북·경북, 같은 날 오전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번 장맛비는 3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지만, 남부지방은 2일 오전에서 저녁까지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있겠다.

지난 주말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체전선과 전선상 발달한 저기압 때문에 많은 수증기를 실은 남풍이 강하게 불어 들면서 많은 양의 비가 거세게 내린다.

제주는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와 3일 새벽에서 아침까지 시간당 30㎜ 이상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수도권의 경우 2일 오전에서 저녁까지, 강원은 낮부터 밤까지, 충남은 오전에서 밤까지 시간당 30~50㎜ 호우가 내리겠다. 충북은 충남과 같은 시간에 시간당 20~30㎜씩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과 경북은 각각 2일 새벽에서 오전까지와 아침에서 오후까지, 전남과 경남은 2일 새벽에서 아침까지와 2일 늦은 밤에서 3일 아침까지 시간당 30㎜ 이상 호우가 오겠다.

3일까지 예상 총강수량은 제주 50~100㎜, 수도권·강원 내륙과 산지·충청·호남·영남 30~80㎜, 서해5도와 강원 동해안 20~60㎜, 울릉도와 독도 10~40㎜이다.

다만 제주 남부 중산간과 제주 산지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총강수량이 150㎜를 웃돌겠다.

또 충북 북부·광주·전남·전북 북서부·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엔 최대 100㎜ 이상, 서울·인천·경기 남부·강원 중부 내륙·강원 중부 산지·충남 북부엔 최대 120㎜ 이상,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엔 최대 150㎜ 이상 비가 쏟아질 수 있다.

북한 쪽에도 이번에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임진강 등 남북 공유 하천 하류에서는 이 역시 주의해야 한다.

전국에 강풍도 예상된다.

2일 오전부터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이상, 서해안·남해안·제주엔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3일 새벽엔 경상 동해안에도 순간풍속 시속 70㎞의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에서도 바람이 거세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인다.

2일 대부분 해상에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는 가운데 서해상을 시작으로 남해상·제주 해상·동해상 등에 바람이 시속 35~65㎞로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다. 서해 중부 먼바다는 물결의 높이가 최고 5m로 더 높을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기온 수준을 유지한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2~31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4도와 25도, 인천 23도와 25도, 대전·대구 23도와 29도, 광주 24도와 30도, 울산 22도와 27도, 부산 22도와 26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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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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