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일 사천 본사 우주센터에 위성체 시험용 대형 열진공시설(Thermal Vacuum Chamber)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항공우주연구원(KARI)에만 있던 대형 열진공 체임버가 민간 기업에 설치된 첫 사례다.
이번에 완공된 시설의 규모는 지름 5.7m, 길이 6m로 국내 두 번째로 크다. KAI는 “이번 위성 시험용 대형 체임버 설치로 초소형 위성에서부터 정지궤도 기상위성 및 항법위성(KPS) 등 3.5~4톤(t)급 대형 위성까지 우주 환경시험이 가능한 독보적인 인프라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KAI는 오는 7월 초소형위성체계개발사업 SAR검증위성(K모델)의 궤도환경(고온·저온·진공) 시험을 시작으로 열진공 체임버 운영에 착수한다. KAI는 향후 전자파 시험 시설을 추가로 확보해 설계부터 제작 및 환경시험에 이르는 위성개발 절차를 한 곳에서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우주센터를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정부 주도의 기술 발전이 민간 주도로 이전되고 있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이해 KAI도 독자적인 역량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에 설치한 열진공 체임버 시설을 위성개발 스타트업, 대학교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우주산업 상생 및 생태계 강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1일 KAI 우주센터에서 열린 열진공 시험시설 준공식에서 KAI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AI 제공
이번에 완공된 시설의 규모는 지름 5.7m, 길이 6m로 국내 두 번째로 크다. KAI는 “이번 위성 시험용 대형 체임버 설치로 초소형 위성에서부터 정지궤도 기상위성 및 항법위성(KPS) 등 3.5~4톤(t)급 대형 위성까지 우주 환경시험이 가능한 독보적인 인프라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KAI는 오는 7월 초소형위성체계개발사업 SAR검증위성(K모델)의 궤도환경(고온·저온·진공) 시험을 시작으로 열진공 체임버 운영에 착수한다. KAI는 향후 전자파 시험 시설을 추가로 확보해 설계부터 제작 및 환경시험에 이르는 위성개발 절차를 한 곳에서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우주센터를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정부 주도의 기술 발전이 민간 주도로 이전되고 있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이해 KAI도 독자적인 역량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에 설치한 열진공 체임버 시설을 위성개발 스타트업, 대학교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우주산업 상생 및 생태계 강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