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美 FOMC·삼성전자 실적 발표 앞둬
코스닥, 0.84% 오르며 847.15
원·달러 환율, 1380.2원 마감

1일 코스피지수는 7거래일 만에 2800선 위로 올라섰지만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거래대금도 두 달여 만에 10조 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번 주 있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삼성전자 실적 발표 등을 앞두고 투자자 사이에서 관망 심리가 짙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9포인트(0.23%) 오른 2804.31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7% 내린 2792.96에 개장해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31억원을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억원, 637억원을 팔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9조8192억원으로 지난 5월 14일(9조4911억원) 이후 두 달여 만에 1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0.37% 오르는 동안, SK하이닉스는 0.42% 내렸다. 셀트리온(5.62%)과 삼성바이오로직스(4.4%) 등 바이오 기업이 강세를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6.28%)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NAVER는 웹툰 자회사의 나스닥 상장 여파로 2.4%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71포인트(0.80%) 상승한 847.15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억원, 1142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은 111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6조8167억원으로 지난 4월 11일(6조6613억원) 이후 최저치로 밀렸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2.33%, 3% 상승했고, 엔켐도 7.33% 올랐다. 코스닥 시장도 삼천당제약(4.86%)과 셀트리온제약(4.95%), HLB(7.01%) 등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알테오젠은 1% 하락했고, HPSP도 0.64% 내렸다.

이날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5% 상승한 1380.2원으로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주 FOMC 의사록과 삼성전자 실적 발표 등 중요 이벤트를 앞둔 가운데 뚜렷한 증시 방향성이 없었다”며 “증시는 주요 일정들을 소화하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293 김태효, '일본 과거사 문제' 지적에 "억지 사과 받아내는 게 진정한가" 랭크뉴스 2024.08.17
35292 관련없는 가족·친구까지 무차별 통신자료 조회…“사실상 사찰” 랭크뉴스 2024.08.17
35291 부모를 위한 성교육 팁…유해물 걱정에 “너 야동보니?”라고 묻진 마세요 랭크뉴스 2024.08.17
35290 죽고 싶지 않은데 계속되는 죽고 싶단 생각…우울 때문만은 아닙니다 랭크뉴스 2024.08.17
35289 올여름 7월, 관측 이래 최고 더위…주말 소나기에도 폭염 지속 랭크뉴스 2024.08.17
35288 코인으로 한방 더?… 국민연금, 비트코인 최다 보유 美 기업 투자 랭크뉴스 2024.08.17
35287 '맹독' 해파리, 올해 국내 연안 최다 등장…기후변화로 여름철 자연재해 심화 랭크뉴스 2024.08.17
35286 실업급여 혜택 강화…노동시장 재진입 지연에 영향 줬다 랭크뉴스 2024.08.17
35285 대통령실, '캠프 데이비드' 1주년 맞아 공동성명 예정 랭크뉴스 2024.08.17
35284 말라리아 휴전선 밀고 오는 '그놈 얼굴' [최주연의 스포 주의] 랭크뉴스 2024.08.17
35283 日원전사고 13년만에 핵연료 첫 반출한다…"이르면 21일 시작" 랭크뉴스 2024.08.17
35282 용인서 길가에 세워둔 테슬라 전기차 불타…4시간 10여분 만에 진압 랭크뉴스 2024.08.17
35281 “상속 재산 신고 누락”…‘절세 전략’ 내민 세무사의 최후 [주말엔] 랭크뉴스 2024.08.17
35280 "뚱뚱해" 6살 아들을 고속 러닝머신에…비정한 美아빠의 최후 랭크뉴스 2024.08.17
35279 서울 27일째, 제주 33일째 ‘최장 열대야’ 기록…주말에도 이어질 듯 랭크뉴스 2024.08.17
35278 계속 진격이냐 일단 후퇴냐…러 본토 쳐들어간 우크라 선택지는 랭크뉴스 2024.08.17
35277 트럼프, 수십억대 가상화폐 소유... NFT로 100억 가까운 수입도 랭크뉴스 2024.08.17
35276 안세영 “불합리한 관습 바꿔나갔으면 한다” 랭크뉴스 2024.08.17
35275 대북 적대감 더 커졌는데…현 정부 대북 정책에는 반대? [뒷北뉴스] 랭크뉴스 2024.08.17
35274 국민연금, 가상화폐 간접 투자… 美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 주식 매입 랭크뉴스 2024.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