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스라엘에서 초정통파 유대교 수만 명이 "병역 거부"를 외치며 폭력 시위를 벌였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초정통파 유대교 복장인 검정 챙모자와 검정 상·하의를 입은 시위대가 예루살렘에 모여 거리를 점령하고 행진을 했습니다.

시위대는 해가 지면서부터는 돌을 던지고 공무원 승용차를 습격하는 등 폭력을 동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맞서 경찰은 시위대에 물대포를 쏘는 등 해산을 시도했지만, 시위는 밤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 대법원은 지난달 25일 초정통파 유대교의 병역 면제 혜택을 인정하지 않고 이들을 징병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판결하면서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판결은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을 받고 전쟁에 돌입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장기전을 이어가면서 병역자원 부족을 이유로 군복무기간 연장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전통적 유대교 율법을 엄격히 따르며 세속주의를 배격하는 초정통파 유대교도는 1948년부터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아왔습니다.

'하레디'로 불리는 초정통파 유대교도는 현재 이스라엘 전체 인구의 12%가량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현재 징병 대상자는 대략 6만 7천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524 '尹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100만 돌파…실현 가능성은? new 랭크뉴스 2024.07.03
42523 “그때 사람이 죽었는데…” 비참해도 여전히 반지하 사는 이유 new 랭크뉴스 2024.07.03
42522 尹대통령, 이재명 겨냥해 "왜 25만원만 주나 100억씩 주지" new 랭크뉴스 2024.07.03
42521 [속보] 정부, 약 30만명 채무조정···5.6조 규모 민생예산 집행 new 랭크뉴스 2024.07.03
42520 윤 대통령 “왜 25만원 주나…100억씩 줘도 되지 않나” new 랭크뉴스 2024.07.03
42519 잠깐 멈춘 비, 내일부터 ‘최대 40mm’ 다시 쏟아붓는다 new 랭크뉴스 2024.07.03
42518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키순라, 선발주자 레켐비 뛰어넘나 (종합) new 랭크뉴스 2024.07.03
42517 中 “대만 ‘독립분자 사형’ 지침, 대다수 대만인 겨냥 아냐” new 랭크뉴스 2024.07.03
42516 尹 대통령,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회의서 ‘F1 경기’ 사진 꺼내든 이유 new 랭크뉴스 2024.07.03
42515 [하반기 경제정책]② 긴급 민생안정자금 1조 투입… 소상공인·서민 집중 지원 (종합) new 랭크뉴스 2024.07.03
42514 “퇴근 후 밥 한끼 먹고 가는 길에…” 시청역 앞 손글씨 추모글 new 랭크뉴스 2024.07.03
42513 금토일 몰아서 쉬는 '황금연휴' 늘린다…'요일제 공휴일' 추진 new 랭크뉴스 2024.07.03
42512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감독, 첫 검찰 소환조사 new 랭크뉴스 2024.07.03
42511 “월 3990원 내면 무료 배달”…‘배민클럽’ 유료 전환 new 랭크뉴스 2024.07.03
42510 중소·중견기업 세금 부담 줄인다…정부, 가업상속 공제 확대 new 랭크뉴스 2024.07.03
42509 대통령실 "민주당, 헌정파괴 시도·입법폭력 쿠데타 즉각 중단해야" new 랭크뉴스 2024.07.03
42508 '금토일' 몰아서 쉬는 요일제 공휴일 추진…'밸류업' 기업은 법인세 깎아준다 new 랭크뉴스 2024.07.03
42507 새 1만엔권에 일제 강점기 수탈 주도한 인물 들어간다 new 랭크뉴스 2024.07.03
42506 여성의 ‘이것’ 끝나기 전까지는··· 비만일수록 오히려 유방암 위험 낮아 new 랭크뉴스 2024.07.03
42505 "25조 원 규모 소상공인 대책‥맞춤형 지원" new 랭크뉴스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