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 20대 남성이 자신이 억울하게 성범죄 혐의를 받았다는 유튜브 영상을 게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의 최초 신고인인 50대 여성이 무고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이 사건 최초 신고인인 50대 여성 A 씨를 무고 혐의로 입건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20대 남성 B 씨를 용의자로 명확히 지목한 점을 들어 무고의 고의가 있다고 보고 A씨를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쯤 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여자 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용변을 보는 자기 모습을 훔쳐보고 성적 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CCTV 영상을 보며 B씨를 범인으로 지목했지만 B 씨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자신이 억울하게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고 경찰이 자신에게 부당한 대우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 씨는 유튜브 영상에서 당시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자신에게 반말을 하거나 ‘떳떳하면 가만히 있어라’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영상이 공개된 뒤 온라인에서는 경찰에 대한 큰 비난 여론이 일었습니다.

이후 경찰은 A 씨가 지난달 27일 화성동탄경찰서를 찾아 “허위신고를 했다”고 자백함에 따라 강제추행 혐의를 받던 B 씨를 입건 취소하고 무혐의 처리했습니다.

화성동탄경찰서 관계자는 “B 씨가 사과를 받아줄 용의가 있다면, 직접 찾아가 사과의 말씀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617 '파산 선고' 홍록기 오피스텔 경매서 유찰…감정가 얼마길래 랭크뉴스 2024.03.27
43616 현대차그룹, 2026년말까지 3년간 국내 8만명 채용·68조원 투자 랭크뉴스 2024.03.27
43615 [속보] 한동훈 “세종시로 국회 완전 이전하겠다” 랭크뉴스 2024.03.27
43614 현대차그룹, 3년간 8만명 채용·68조원 투자…사람에 미래 경쟁력 걸었다 랭크뉴스 2024.03.27
43613 정부 “대학별 수요조사”…교수들 사직 계속 랭크뉴스 2024.03.27
43612 에코프로비엠, 주총서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공식 의결 랭크뉴스 2024.03.27
43611 인요한 “대통령이 쓴 약 먹여도 국가 위한 것” 랭크뉴스 2024.03.27
43610 반려동물 과잉 시대... "10명 중 4명, 지인에게서 무료로 받아" 랭크뉴스 2024.03.27
43609 ‘압수폰 통째 저장’ 근거라던 ‘대검예규’, 지난 1월 폐지됐다 랭크뉴스 2024.03.27
43608 한국 강경 우파가 패배할 수밖에 없는 이유 [박노자의 한국, 안과 밖] 랭크뉴스 2024.03.27
43607 예상됐던 파국?…북한은 무엇을 원했을까 랭크뉴스 2024.03.27
43606 정부 "의대정원 확대, 의료정상화 필요조건…대화 적극 나서야" 랭크뉴스 2024.03.27
43605 한동훈 "국회, 세종시로 완전 이전…서울 개발 제한 풀 것"(종합) 랭크뉴스 2024.03.27
43604 [속보]한동훈 “국회, 세종시로 완전 이전”···대통령실 이전은 “지금 얘기할 문제 아냐” 랭크뉴스 2024.03.27
43603 “아이스크림 가게에 어떻게”…여학생들이 버리고 간 검정 봉지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3.27
43602 이재명 46% 원희룡 42%… 인천 계양을 오차범위 내 접전 [한국갤럽] 랭크뉴스 2024.03.27
43601 [속보] 정부 "27년만의 의대정원 확대...의료정상화 필요" 랭크뉴스 2024.03.27
43600 한동훈 "국회의사당, 세종시 완전 이전" 랭크뉴스 2024.03.27
43599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 "홍범도 흉상 이전 반대했다" 랭크뉴스 2024.03.27
43598 손흥민 “강인이 오랜만에 안아봐… 귀엽다” 랭크뉴스 202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