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정부가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를 총괄하는 기획 부처,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새 부처의 신설 근거를 담은 법안은 이달 안에 발의될 예정입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마다 떨어지는 출생률에 지난달,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한 정부.

오늘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저출생 고령화 문제를 총괄할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한 강력한 컨트롤타워로서 고령사회 대응, 인력, 이민 등 인구정책 전반을 포괄할 수 있도록…."]

당초 새 부처 명칭은 '저출생대응기획부'가 유력 검토됐지만, 인구 정책 전반을 포괄하는 차원에서 '인구전략기획부'로 정했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신설되는 인구전략기획부는 과거 경제기획원처럼 복지와 노동 등 사회 정책 전반의 기획과 전략을 짜게 됩니다.

각 부처의 인구 관련 정책을 분석하고 사전 예산 배분을 조정하는 역할도 인구전략기획부가 맡게 됩니다.

인구전략기획부가 큰 틀에서 인구 관련 전략을 마련하면, 구체적인 정책과 사업은 기존처럼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가 분담해 추진해나갈 예정입니다.

교육부 장관이 수행해 온 사회부총리 기능은 인구전략기획부 장관으로 이관합니다.

현재 대통령 직속인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는 인구전략기획부 장관 소속 자문위원회로 변경됩니다.

정부는 부처 신설 등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법과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법 개정안을 이달 중 발의해 처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고응용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462 검찰, 'SM엔터 주가조작 혐의'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4.07.17
39461 내일까지 폭우 200㎜ 더 온다…서울·경기 호우경보 랭크뉴스 2024.07.17
39460 “유치원 아이들 폭삭 젖어…” 시간당 60㎜ 폭우에 몸서리 랭크뉴스 2024.07.17
39459 집중호우로 춘천-서울 열차 1시간 40분 운행중단···춘천댐·의암댐 수문 열고 수위조절 랭크뉴스 2024.07.17
39458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SM 시세조종 혐의 랭크뉴스 2024.07.17
39457 장윤정, 故현철 추모 "정말 감사했습니다…잊지 않겠습니다" 랭크뉴스 2024.07.17
39456 서울도 물폭탄…남산1호터널 앞 나무 쓰러지고 하천 전면통제 랭크뉴스 2024.07.17
39455 카페 여직원 음료에 ‘체액 테러’한 남성 경찰에 자수 랭크뉴스 2024.07.17
39454 "빙빙 돌리지 말고 들어와"‥한동훈 도발하는 장예찬 랭크뉴스 2024.07.17
39453 원희룡 "댓글팀 사실이면 징역"‥한동훈 "양문석 주장에 동조?" 랭크뉴스 2024.07.17
39452 美, CIA 출신 대북전문가 수미 테리 '한국 정부 대리 혐의' 기소(종합3보) 랭크뉴스 2024.07.17
39451 군 "북, DMZ 작업 중 10여회 지뢰폭발 사고…사상자 다수"(종합) 랭크뉴스 2024.07.17
39450 산소 농도 높은 우주선…마른 장작처럼 불탄다 랭크뉴스 2024.07.17
39449 ‘불국사·석굴암’ 경주 토함산, 산사태 수십배 ‘땅밀림’ 발견 랭크뉴스 2024.07.17
39448 "전기차 원페달 주행이 멀미 난다고?"…기아 EV3 타면 해결 랭크뉴스 2024.07.17
39447 [단독] UN 특별보고관, 정부에 ‘김용원 인권 탄압’ 서한 보냈다 랭크뉴스 2024.07.17
39446 한 "나경원, 패스트트랙 사건 청탁" 폭로‥나 "정치 사법화 막자는 충언" 랭크뉴스 2024.07.17
39445 [단독] 이진숙, ‘KBS 본관→박정희 센터’ 주장에 “멋진 생각” 랭크뉴스 2024.07.17
39444 한동훈 "나경원,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폭로 랭크뉴스 2024.07.17
39443 ‘1시간 100㎜’ 폭우에 경원선 한때 중단… 남산터널 진입로 나무 쓰러져 랭크뉴스 202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