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북한이 닷새 만에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2발을 쐈는데, 한 발은 발사 초기부터 비정상적 비행 끝에 북한 내륙에 떨어지거나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오늘 오전 5시 5분, 15분 두 차례입니다.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발사해 동북 방향으로 날아갔습니다.

첫 발은 600km를 날아가 함경북도 청진 앞바다에 떨어진 반면, 다른 한 발은 120km밖에 비행하지 못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두 번째 미사일이 "초기 단계에서 비정상적으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미사일은 첫 번째 미사일과 발사 방향이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경우 120km를 날아가 낙하하거나 폭발했다면 평양 동쪽 내륙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합참은 두 번째 미사일이 "비정상 비행 중 폭발했다면 잔해가 내륙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또,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목표 고도까지 올라가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6일 이후 닷새 만입니다.

당시 북한은 '성공적인 다탄두 미사일 시험'이었다고 주장했지만, 한미 당국은 초기 상승 단계부터 불안정한 비행 이후 공중 폭발한 것이며 북한 주장은 과장·기만이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촬영기자:최재혁/영상편집:한찬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8991 모두 메달 들었는데, 오상욱·도경동만 빈손…금메달은 어디에? 랭크뉴스 2024.08.05
38990 북, 남측 수해 복구지원 제안 거부…푸틴 위로 서한엔 “진정한 벗” 랭크뉴스 2024.08.05
38989 지독한 난시에도 金싹쓸이…김우진 "이제 GOAT 타이틀 얻은 듯" 랭크뉴스 2024.08.05
38988 골프 김주형, 첫 올림픽에서 8위…金은 세계 1위 셰플러 랭크뉴스 2024.08.05
38987 "저거 진짜야?"…파리 한복판에 세워진 '신궁' 임시현 동상의 정체는 랭크뉴스 2024.08.05
38986 ‘하니야 암살’ 격노한 바이든, 네타냐후 향해 “헛소리 말라” 랭크뉴스 2024.08.05
38985 방문진 이사 지원자 3명, ‘이진숙 방통위’에 소송 랭크뉴스 2024.08.05
38984 곧 ‘입추’인데 전국이 가마솥… 소나기 내리면 더 덥다 랭크뉴스 2024.08.05
38983 '신궁' 김우진, 개인 金 5개...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신기록 랭크뉴스 2024.08.05
38982 검찰, ‘언론·정치인 무더기 통신조회’ 논란에 “가입자 정보만 적법·정당 조회” 반박 랭크뉴스 2024.08.05
38981 민주당 호남 당심, 이재명에 ‘지지와 경고’ 랭크뉴스 2024.08.05
38980 "美대선 지지율 해리스 50%·트럼프 49%…7개 경합주는 동률" 랭크뉴스 2024.08.05
38979 경기 뒤 김우진 손 치켜든 앨리슨…패배에도 품격이 있다 랭크뉴스 2024.08.05
38978 "나 완전히 새됐어"…별게 다 유행하는 中 MZ들, 새 흉내는 왜? 랭크뉴스 2024.08.05
38977 임애지, 복싱 여자 54kg급 동메달…한국 여자복싱 첫 메달 랭크뉴스 2024.08.05
38976 한국양궁, 사상 첫 5종목 석권…김우진 통산 최다 금메달 신기록(종합) 랭크뉴스 2024.08.05
38975 ‘3관왕’ 김우진 “메달 땄다고 젖지 말라, 해 뜨면 마른다” 랭크뉴스 2024.08.05
38974 서울 건물 지하에 주차된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연기…시민 100여명 대피 랭크뉴스 2024.08.05
38973 “한국 양궁은 왜 강한가”… 고구려 역사 꺼낸 日기자 랭크뉴스 2024.08.05
38972 조코비치, 드디어 해냈다!... '커리어 골든 슬램' 달성 랭크뉴스 202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