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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증인으로 출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정무장관직을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회와 정부의 실효적이고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은 정부 조직 개편방향을 밝혔다.

정부·여당은 ‘인구전략대응기획부’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정무장관직 신설’ 내용을 포함할 방침이다. 정 실장은 “주요 정책 현안과 국정 현안들에 대해 의원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충분히 설명드리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폐지된 정무장관은 이명박 정부 때 ‘특임장관’이란 이름으로 부활했으나 박근혜 정부 들어 다시 폐지됐다. 정무장관 역할은 대통령 메시지를 여야에 전달하고 소통하는 것이다. 전두환 정부 때 노태우, 노태우 정부 때 김윤환, 김영삼 정부 때 김덕룡·서청원, 이명박 정부 때 이재오 등 정권 실력자들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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