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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교수들 일부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 정책 강행에 반발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 17일 서울대병원 내 외래 진료실이 한산하다. 조태형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기로 했다.

고려의대 교수들은 1일 ‘정부의 전공의, 학생에 대한 조치에 대한 고려대학교 의대 교수 입장문’을 내고 “현 의료사태로 인한 의료인들의 누적된 과로를 피하고, 환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7월12일을 기점으로 응급·중증 환자를 제외한 일반 진료를 대상으로 무기한 자율적 휴진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개월 동안 의료계는 다각적으로 해결책과 중도안을 정부에 제시하며 대화를 시도하였으나, 정부는 단 하나의 조건도 관철시키지 않은 채 오히려 의료계에 초법적인 행정명령을 남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고려대학교 의료원 교수들은 지난 4개월간 애끓는 마음으로 의료현장을 지켜왔으나 정부가 가장 힘없는 학생과 전공의를 억압하며, 전공의와 적극적인 대화를 시도하지 않는 상황을 묵과하는 것이 오히려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 의료를 회복불가능한 상태로 손상시킨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난 청문회에서 밝혀졌듯이 현 사태의 책임이 정부에게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한다”며 “정부가 학생 휴학 승인 및 전공의의 사직처리에 대한 억압을 철회할 것과 현 의료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전공의 요구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전공의와 대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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