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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기 사진. 서울시 제공


플라스틱 사용량 감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장례시작에서 다회용기가 사용된다.

서울시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1일부터 다회용기를 도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서울시 다회용기 사용 정책에 참여하는 첫 사례다.

서울시는 지난해 ‘1회용 플라스틱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일회용품 사용이 많은 장례시장에서 다회용기를 사용을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에 시립병원인 서울의료원, 동부병원의 장례식장을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으로 운영해왔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하반기 서울시의 장례식장 다회용기 도입 지원사업 관련 설명회 및 수요조사를 통해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올해 12월까지 약 6개월간은 다회용기 사용 시범 기간으로 정하고, 전체 14개 빈소 중 대형 3곳은 의무 사용, 일반 빈소는 권장 사용으로 구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상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범 운영 기간에는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일반 빈소에서도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내 모든 상주가 다회용기 사용에 동참하면, 지난 한 해 이곳에서 배출한 폐기물(131t)에서 최대 80%의 감량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서울의료원을 전면 다회용기 사용 장례식장으로 운영한 결과, 월평균 약 780개 배출되던 쓰레기봉투가 136개로 약 83%가량 감소한 바 있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삼성서울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많은 시민들이 다회용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장례식장에서 일회용기보다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익숙해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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