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출근길 대란 발생할 뻔…일부 시민 "지하철 플랫폼까지 내려갔다가 돌아서"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월요일인 1일 새벽 서울 지하철 3호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 대란이 발생할 뻔했으나 본격적인 출근 시간대에 돌입하기에 앞서 운행이 정상화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2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대치역 구간 하행선 선로에 있는 특수차 배터리에서 불이 나 연기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곧바로 진화 작업을 벌였고, 얼마 뒤 화재를 진압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5시 34분 서울시민에게 "03:42 3호선 도곡∼대치역 간 하선 특수차 배터리에서 연기 발생으로 상하선 열차 중단,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이어 21분 뒤인 오전 5시 55분 "특수차 배터리 연기 발생은 조치 완료되어 상하선 열차 운행 중입니다"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다시 보냈다.

일부 시민은 불편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직장인 송모(44) 씨는 "오전 5시 35분 고속터미널역에서 3호선 지하철을 타려고 플랫폼까지 내려갔는데 그제야 안내 방송이 나오더라"며 "결국 헛걸음을 치고 돌아서서 버스를 타고 출근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329 "형, 급발진이야" 시청역 사고 운전자 사고 직후 팀장에 전화 왜? 랭크뉴스 2024.07.03
42328 윤 대통령, 김홍일 방통위원장 사퇴 수용···야당 탄핵소추에 또 꼼수 사퇴 랭크뉴스 2024.07.03
42327 검찰총장 “이재명 대표 방탄 위한 보복 탄핵” 랭크뉴스 2024.07.03
42326 美민주 하원의원도 "바이든 재선 포기해야"…의원 중 첫 목소리 랭크뉴스 2024.07.03
42325 美민주 하원의원도 "바이든 재선포기해야"…의원중 첫 목소리 랭크뉴스 2024.07.03
42324 ‘인스타용’이라도 좋다… 서울국제도서전 역대급 흥행 랭크뉴스 2024.07.03
42323 '극우 집권만은 막자' 佛 좌파-중도 단일화 바람 랭크뉴스 2024.07.03
42322 사고 운전자 68세…‘고령 운전 안전성’ 논란 재점화 랭크뉴스 2024.07.03
42321 역주행? 급발진? 9명 참변?… 시청역 사고 미스터리 투성이 랭크뉴스 2024.07.03
42320 英총리 눈앞 노동당 대표 “난 금요일 칼퇴근할 거야” 랭크뉴스 2024.07.03
42319 팔 잘린 인도인 방치해 사망케 한 고용주…분노 터진 이탈리아 랭크뉴스 2024.07.03
42318 현대차 6월 美 판매 작년보다 2.5% 감소…기아는 6.5%↓ 랭크뉴스 2024.07.03
42317 사전청약 취소·지연 속출…우왕좌왕 정부, 당첨자 보호 ‘뒷전’ 랭크뉴스 2024.07.03
42316 유통업계, 본격화된 장마에 리스크 대비 한창 랭크뉴스 2024.07.03
42315 美국방장관 "우크라에 3.2조원 추가 안보 지원 곧 발표" 랭크뉴스 2024.07.03
42314 '친러' 헝가리 총리, 젤렌스키에 "빨리 휴전하라"… 개전 후 첫 회동 랭크뉴스 2024.07.03
42313 “마지막 경고” 탄핵 공세에 침묵 깬 대통령실 랭크뉴스 2024.07.03
42312 운전자는 68세 버스기사…‘고령 운전자’ 안전 논란도 랭크뉴스 2024.07.03
42311 아리셀, 김앤장 선임했다…사고 수습 길어지고 장례 늦춰질 듯 랭크뉴스 2024.07.03
42310 "숙제 안 했네?"…10대 여학생 엉덩이 때리고 뒤에서 껴안은 50대 강사 랭크뉴스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