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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레바논 남부의 마을에서 한 남자가 오토바이를 타고 있다.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FD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 전면전 우려 속에 이번에는 헤즈볼라가 보낸 무장 드론이 폭발해 이스라엘군 병사 10여명이 다쳤다.

이스라엘군은 30일(현지시간) 헤즈볼라가 보낸 폭발물 탑재 드론이 골란고원 북부에서 폭발해 병사 1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명은 중상을 입었다.

다친 병사들은 치료를 위해 후송됐다.

헤즈볼라도 성명을 통해 자폭 드론 공격을 시인하면서, 이는 이날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최근 몇시간 동안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시설에 공습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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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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