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3년 연속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선정
산재보험료 17∼20% 감면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경찰과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께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화성=연합뉴스


화재로 23명이 사망한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이 최근 3년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아 산재보험료 감면 혜택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홍배·김주영(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아리셀은 지난 2021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년간 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위험성 평가를 통해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아 왔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아리셀은 이듬해 2월 산업안전공단에 평가 심사를 신청, 공단측은 매년 심사를 거쳐 우수사업장 증명서를 발급해 왔다. 아리셀은 2021년 81점, 2022년 88점, 2023년 75점을 받아 인정 기준(70점 이상)을 충족해 자격을 유지했다.

근로자 50인 미만 제조업 등 사업장이 위험성 평가에서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을 경우 산재보험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에 아리셀도 2022년 기준 산재보험요율(0.6%) 보다 17% 낮은 0.498%, 2023년과 2024년에는 20% 할인된 0.48%의 보험료율을 적용 받았다. 3년간 감면액은 총 580만여원에 불과하지만 최근 화재 참사 이후 아리셀 공장의 안전에 대한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면서 산업안전공단의 위험성 평가에 의구심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205 “위헌·위법·보복·방탄·사법방해 탄핵”…검찰총장 강력 반발 랭크뉴스 2024.07.02
42204 뺑소니로 눈 잃고도 공무원 합격…역주행 참극에 떠난 막내 랭크뉴스 2024.07.02
42203 "日과 동맹? 정신나갔다" "막말 바이러스"…아수라장 대정부질문(종합) 랭크뉴스 2024.07.02
42202 "너무 감동 받았다"…남희석 울린 전국노래자랑 102세 할머니 랭크뉴스 2024.07.02
42201 바로 옆에 사람이 죽어가는데…차량만 신경쓰는 흰색 원피스의 동승자 랭크뉴스 2024.07.02
42200 법무부, 검사 탄핵 추진에 유감‥"이재명이 사실상 재판장" 랭크뉴스 2024.07.02
42199 MBK, 내일 3조원에 日 아리나민제약 품는다…블랙스톤과 두번째 조 단위 딜 랭크뉴스 2024.07.02
42198 상가 女화장실서 몰래 '찰칵찰칵'…붙잡힌 몰카범 정체에 '깜짝' 랭크뉴스 2024.07.02
42197 네이버 최수연 “단기적으론 라인야후 지분 매각 안해” 랭크뉴스 2024.07.02
42196 집 4곳 턴 수상한 노인, 얼굴 벗기자…中 '가짜 얼굴' 주의보 랭크뉴스 2024.07.02
42195 민주당, ‘지역 10년 의무복무’ 공공의대 설립법안 발의 랭크뉴스 2024.07.02
42194 한문철 "시청 사고, 급발진 판단 어려워… 블박 오디오 있어야" 랭크뉴스 2024.07.02
42193 "해외 VVIP 유치"…파라다이스, 장충동에 초호화 호텔 짓는다 랭크뉴스 2024.07.02
42192 교회 신도 8명에 성범죄…60대 전직 목사 구속 랭크뉴스 2024.07.02
42191 내년에도 '단일 최저임금'…업종별 차등적용 또 무산 랭크뉴스 2024.07.02
42190 손 꼭 잡은 한동훈·원희룡·나경원·윤상현…장외 나서자 손가락질 랭크뉴스 2024.07.02
42189 최수연 네이버 사장 "라인야후 지분 매각 당장은 안 해… 스스로 판단할 기회 달라" 랭크뉴스 2024.07.02
42188 김치를 '라바이차이'로 쓴 넷플릭스…"바로잡을 것" 랭크뉴스 2024.07.02
42187 내년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안 해…표결로 현행 유지 랭크뉴스 2024.07.02
42186 [일문일답] 검찰총장 "검사 탄핵, 법치주의 국가서 해외토픽감" 랭크뉴스 202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