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스스로 운행하는 자율주행차.

전국 곳곳에서 시험 운행 중인데요.

서울의 심야 자율주행 버스는 넉 달 만에 6천4백 명이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엔 돌발 상황에도 직접 대응해서 운전자가 아예 필요없는 레벨4 수준의 차량까지 도로 주행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오유림 기자가 그 테스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버스정류장 옆 횡단보도에 사람이 나타나자 차량이 정지선에 멈춰섭니다.

운전석엔 사람이 없습니다.

스스로 상황을 판단해 운행하는 자율주행 레벨-4 차량입니다.

[김성운/오토노머스 에이투지 매니저]
"저희가 자율주행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관제센터에서 직접 원격주행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에 접속을 하여서 이동을 진행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K-city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안전성을 점검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평가를 마친 레벨-4 차량은 지난 12일, 처음 일반도로로 나섰습니다.

도로 인증까지 통과하면, 이제 실제 이용객을 태우고 운행을 시도합니다.

[서현철/라이드플럭스 팀장]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모빌리티 시장에 사람이 없이도 운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고 또 한편으로는 비용 절감도‥"

돌발 상황에 대비해 운전자가 탑승해야 하는, 레벨3, 대중교통 등으로 전국서 시범운행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차량은 이미 대중교통으로 시범운행 중입니다.

"다음 정류장은 종합운동장입니다."

경기도 안양에서는 18인승 버스가 일부 노선을 다니고, 인천공항의 셔틀과 대구의 택시, 또 20톤 화물 트럭도 도로를 누빕니다.

경복궁과 청와대 일대를 오가는 자율주행 버스도 다음 달 1일부터 대중교통으로 편입됩니다.

다만,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레벨-3를 갖춘 전용 차량이 아직 상용화되진 않은 상황입니다.

[이정기/한국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본부장]
"시판 단계에서 좀 주저하는 그런 면이 있어서 아직 상용화에 이르지 못했다고 볼 수 있는 거고 교통사고를 줄여서 국민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만들자는 취지가 강해서‥"

지난 2016년부터 임시 운행허가를 받은 자율주행차는 440대에 달합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영상취재: 나경운, 한지은 / 영상편집: 안윤선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0383 삼성전자 노조 첫 파업‥"무기한 파업 돌입할 수도" 랭크뉴스 2024.07.09
40382 하이빔 켜고 쫓아와 쿵…임신부 탄 차량에 ‘보복운전’ 랭크뉴스 2024.07.09
40381 원희룡 “주 3일 출근·이틀 재택, 하이브리드 근무제 도입하자” 랭크뉴스 2024.07.09
40380 몽골 클럽풋 소년 일으켰다…60억 들여 병원 연 '닥터 김사부' 랭크뉴스 2024.07.09
40379 최대 파운드리업체 TSMC 뉴욕증시서 시총 1조달러 ‘터치’ 랭크뉴스 2024.07.09
40378 배현진 "영부인 문자 유출자, 누군가 했더니"…'친윤' 이철규 저격 랭크뉴스 2024.07.09
40377 대리운전 차량 편의점 돌진‥고속도로서 추돌 사고 랭크뉴스 2024.07.09
40376 ‘면죄부’ 양보에도 전공의들 “정부 불신” 팽배…복귀 요원 랭크뉴스 2024.07.09
40375 軍 항공기 ‘네이밍’에 숨겨진 법칙과 의미는?[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7.09
40374 비양도에선…치킨이 하늘에서 내려오네 랭크뉴스 2024.07.09
40373 "청력뿐 아니라 마음 회복도 돕습니다"… 청각장애인에 새 삶 선물하는 사랑의달팽이 랭크뉴스 2024.07.09
40372 야당 반발에도‥오늘 '거부권' 행사 전망 랭크뉴스 2024.07.09
40371 “대출이자 높아 가입 고민?”… 주택연금 금리체계 손 본다 랭크뉴스 2024.07.09
40370 美 S&P 500·나스닥 또 최고치 경신…애플 등 기술주 '훈풍' 랭크뉴스 2024.07.09
40369 ‘국힘의 뇌관’ 김건희-한동훈 문자 공개…어떤 내용인가 보니 랭크뉴스 2024.07.09
40368 "화장실로 착각했어요" 비행기 처음 탄 여성, 비상문 열었다 랭크뉴스 2024.07.09
40367 충청·경북권 '물폭탄'‥산사태·침수 피해 잇따라 랭크뉴스 2024.07.09
40366 [단독] 얼마나 힘들었으면…정부가 보조금 준대도 냉난방기 새로 바꾼 소상공인 9.5%뿐 랭크뉴스 2024.07.09
40365 대구·경북 호우경보‥내일까지 많은 비 랭크뉴스 2024.07.09
40364 ‘윤석열이냐, 한동훈이냐’ 양자택일 강요하는 여당 전당대회 랭크뉴스 202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