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춘천지방법원. 연합뉴스

성관계 영상을 퍼뜨릴 듯한 글을 적은 쪽지를 승용차에 붙인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김성래)는 협박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피해자 B씨 승용차 운전석 문에 '들었지? 그놈한테 동영상 있다는 거, 혼자 보긴 참 아까워. 우린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등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할 듯한 내용을 적은 메모지를 붙여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후 B씨가 메모지를 확인하고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을 인근에서 지켜봐 피해자의 의사에 반한 스토킹을 한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재판부는 협박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으나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는 지속성이나 반복성이 없어 스토킹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거 피해자를 상대로 특수재물손괴죄를 범행 처벌받았음에도 피해자를 협박해 죄책이 무겁다"며 "피해자는 상당한 불안감과 공포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226 서울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폭염 계속 [주말 날씨] 랭크뉴스 2024.08.17
35225 "우리 애만 안보낼 수도 없고"…K팝 콘서트값에 부모 등골 휜다 랭크뉴스 2024.08.17
35224 서울 27일째 열대야‥118년 만에 역대 최장 기록 랭크뉴스 2024.08.17
35223 치료제 ‘품귀’ 이번 주부터 추가 공급…병원 마스크 착용 강화 랭크뉴스 2024.08.17
35222 “이란, 가자 휴전협상 시간 주려 이스라엘 보복 미뤄” 랭크뉴스 2024.08.17
35221 ‘폭락장 반등 확신’…美 기술주 레버리지 ETF로 몰려갔다 랭크뉴스 2024.08.17
35220 [단독] 술술 새는 금융중개지원대출… “작년의 4배 넘는 840억이 부적격” 랭크뉴스 2024.08.17
35219 [인터뷰] 기아 출신 애널리스트가 본 현대차그룹… “중고차 가격 방어력 높아져 ‘뛰어난 2등’ 올라섰다” 랭크뉴스 2024.08.17
35218 [단독] 숏폼 파보니 진짜…'36주 낙태' 영상에 담긴 수사 단초 랭크뉴스 2024.08.17
35217 안세영 ‘쌩’ 지나쳤던 감독…조사선 “불화? 사실 아냐” 랭크뉴스 2024.08.17
35216 [속보]서울 27일 연속 열대야, 118년 만의 최장기록···처음 겪는 ‘장기 열대야’ 랭크뉴스 2024.08.17
35215 '돈 없다고 안 빌려줘'…노부모 목 조르고 물건 깨부순 패륜아들 랭크뉴스 2024.08.17
35214 ‘재앙의 전조’라는데…3.6m 심해 산갈치, 美해안 발견 랭크뉴스 2024.08.17
35213 야스쿠니 앞 “위안부 사죄” 외친 중국인…日시민 반발 랭크뉴스 2024.08.17
35212 BJ 과즙세연 ‘베벌리힐스 사진’ 논란으로 본 온라인 성 산업의 세계[이진송의 아니 근데] 랭크뉴스 2024.08.17
35211 "야, 공 똑바로 안 던져?"…이 한마디에, 내게 '괴물'이 찾아왔다 랭크뉴스 2024.08.17
35210 이낙연의 'MB 사면'과 비슷?…180도 다르다, 한동훈의 포석 랭크뉴스 2024.08.17
35209 쉿! ‘비밀의 숲’ 가을 오면 닫힙니다…단 6개월 허락된 초록의 안락 제주 한남시험림 랭크뉴스 2024.08.17
35208 [르포] '맥주병' 기자의 해상 생환훈련 체험기…"살려주세요"가 절로 랭크뉴스 2024.08.17
35207 그는 정치암살 첫 희생자다…'중도파' 송진우 피살사건 랭크뉴스 2024.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