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춘천지방법원. 연합뉴스

성관계 영상을 퍼뜨릴 듯한 글을 적은 쪽지를 승용차에 붙인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김성래)는 협박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피해자 B씨 승용차 운전석 문에 '들었지? 그놈한테 동영상 있다는 거, 혼자 보긴 참 아까워. 우린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등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할 듯한 내용을 적은 메모지를 붙여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후 B씨가 메모지를 확인하고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을 인근에서 지켜봐 피해자의 의사에 반한 스토킹을 한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재판부는 협박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으나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는 지속성이나 반복성이 없어 스토킹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거 피해자를 상대로 특수재물손괴죄를 범행 처벌받았음에도 피해자를 협박해 죄책이 무겁다"며 "피해자는 상당한 불안감과 공포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8364 외국인 건보 무임승차?…작년도 7천403억 흑자, 중국은 적자지속 랭크뉴스 2024.07.15
38363 언제 발간해도 갈등의 뇌관, 국민의힘 총선 백서를 어찌할꼬 랭크뉴스 2024.07.15
38362 [단독]밸류업 기대감 고조…블랙록, 중국서 돈 빼 한국에 투자한다 랭크뉴스 2024.07.15
38361 [트럼프 피격] FBI "용의자 단독범행…정신병력·특정이념 연계 증거없어" 랭크뉴스 2024.07.15
38360 트럼프 이 사진, 美대선 흔들다…피격 이후 "당선 가능성 70%" 랭크뉴스 2024.07.15
38359 [트럼프 피격] 美대선판 흔든 한장의 사진…퓰리처상 기자 "역사적 순간 직감" 랭크뉴스 2024.07.15
38358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최고령 축구 국대 응원한 '엔딩송'의 비밀 랭크뉴스 2024.07.15
38357 '초복' 남해안·제주에 비…낮 최고 32도 랭크뉴스 2024.07.15
38356 수련병원들 오늘 전공의 사직 최종 처리…복귀 움직임 아직 미미 랭크뉴스 2024.07.15
38355 "음주운전사고 일단 튀고 보자"... 김호중 학습효과에 경찰은 골머리 랭크뉴스 2024.07.15
38354 트럼프 "오늘 전대 개최지 밀워키로…총격범이 계획 변경 못해" 랭크뉴스 2024.07.15
38353 "내부 적이 더 무섭다"... 당내 경선은 탄핵과 구속의 도화선 랭크뉴스 2024.07.15
38352 [속보] FBI "총격범, 단독 범행…국내 테러·암살미수로 간주" 랭크뉴스 2024.07.15
38351 [단독] "로비설 진원지 카톡방서 임성근 언급도 않아"… 당사자 모두 부인 랭크뉴스 2024.07.15
38350 강남 아파트값 전고점 뚫었는데… 정부 "규제 없다" 신호에 더 뛰나 랭크뉴스 2024.07.15
38349 [트럼프 피격] "증오의 언행 줄이자"…美 정치권 자성 목소리(종합) 랭크뉴스 2024.07.15
38348 [트럼프 피격] "50대 전직 소방관, 가족 지키려 몸 던져…영웅으로 숨졌다"(종합) 랭크뉴스 2024.07.15
38347 [美공화 전대 D-1] 행사장에 철제 펜스 설치…총격 후 경계강화·긴장고조(종합) 랭크뉴스 2024.07.15
38346 트럼프 저격범 소총, 美 총기테러 단골무기 'AR-15'였다…'총기규제론' 재점화되나 랭크뉴스 2024.07.15
38345 역대 미 대통령 암살 시도 11번째…링컨·가필드·케네디 등 4명 사망 랭크뉴스 202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