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춘천지방법원. 연합뉴스

성관계 영상을 퍼뜨릴 듯한 글을 적은 쪽지를 승용차에 붙인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김성래)는 협박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피해자 B씨 승용차 운전석 문에 '들었지? 그놈한테 동영상 있다는 거, 혼자 보긴 참 아까워. 우린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등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할 듯한 내용을 적은 메모지를 붙여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후 B씨가 메모지를 확인하고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을 인근에서 지켜봐 피해자의 의사에 반한 스토킹을 한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재판부는 협박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으나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는 지속성이나 반복성이 없어 스토킹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거 피해자를 상대로 특수재물손괴죄를 범행 처벌받았음에도 피해자를 협박해 죄책이 무겁다"며 "피해자는 상당한 불안감과 공포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8034 술 취해 한밤 하천에 뛰어든 30대 여성들…119특수구조단 구조 '소동' 랭크뉴스 2024.07.14
38033 "로또 1등이 63명? 이게 말이 되냐"…무더기 당첨에 '세금 떼면 고작 3억' 랭크뉴스 2024.07.14
38032 이래서 비싼 거였어?…웨딩플래너가 들려주는 영업비밀 [창+] 랭크뉴스 2024.07.14
38031 트럼프, SNS에 “총알이 오른쪽 귀 윗부분 관통…믿기지 않는 일” 랭크뉴스 2024.07.14
38030 [속보] 트럼프 캠프 "피격 트럼프, 공화 전당대회 참석할 것" 랭크뉴스 2024.07.14
38029 ‘5살 어린이 심정지’ 30대 태권도 관장, 오늘 구속 심사 랭크뉴스 2024.07.14
38028 [속보] 국민의힘, 트럼프 피격에 “정치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랭크뉴스 2024.07.14
38027 7000억 쏟아부은 'K팝 성지' 무산…경기도와 CJ의 셈법은? 랭크뉴스 2024.07.14
38026 트럼프 유세도중 피격…총격범·유세 참석자 사망 랭크뉴스 2024.07.14
38025 벌레·곰팡이 들끓는 집에 아들 5개월 방치한 엄마···2심도 ‘집행유예’ 랭크뉴스 2024.07.14
38024 피격 트럼프, SNS에 “총알이 귀 윗부분 관통…믿기지 않는 일” 랭크뉴스 2024.07.14
38023 “비싼 돈 내고 결혼식 할 필요 있어?”...미혼남녀 절반 ‘생략 가능’ 랭크뉴스 2024.07.14
38022 [단독] 류희림이 사들인 ‘재개발 땅’, 누나 거쳐 아들이 재구입 랭크뉴스 2024.07.14
38021 [속보] 미 비밀경호국 “총격범, 유세장 밖서 무대 향해 총격···청중 1명 사망, 2명 중상” 랭크뉴스 2024.07.14
38020 “트럼프 총격범, 높은 위치서 여러 발 발사…경호요원이 사살” 랭크뉴스 2024.07.14
38019 성일종 “北오물풍선 13곳 파악, 원점타격 방침” [인터뷰] 랭크뉴스 2024.07.14
38018 성일종 “채상병 사건, 국회 개입 부적절… 그간 숱하게 물었다” [인터뷰] 랭크뉴스 2024.07.14
38017 "트럼프 유세장 총격범·집회 참석자 등 2명 사망" 랭크뉴스 2024.07.14
38016 美경호국 "총격범, 높은 위치서 여러 발 발사…경호요원이 사살" 랭크뉴스 2024.07.14
38015 '정치인 피습' 한국도 안심지대 아니다…올해 이재명·배현진 피습 랭크뉴스 202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