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검찰 로고. 최현규 기자

국방부 산하 한국국방연구원이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략 수립을 불법 지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김정섭 세종연구소 부소장을 소환조사했다. 김 부소장은 이 후보 캠프에서 정책 자문을 맡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최근 김 부소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 김 부소장은 대선 당시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 국방정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앞서 검찰은 국방대학교 A 교수가 특정직 공무원 신분에 해당하는 국방대 교수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당원으로 가입하고 선거운동을 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수사를 이어왔다.

검찰은 김 부소장이 A 교수와 함께 이 후보의 정책 자문·개발을 위한 회의를 한 것을 두고 공범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 부소장은 당시 민간인 신분으로 회의에 참석했기에 대선 후보 정책 자문과 공약 개발 활동이 범죄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1월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이 대선을 앞둔 2021년 이재명 후보 공약 수립을 불법적으로 지원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감사원은 감사보고서에서 김윤태 국방연구원 원장이 2021년 3월 텔레그램 단체방에서 김 부소장으로부터 정책 공약을 개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김 원장은 이후 김 부소장에게 국방연구원 소속 직원들을 추천·소개해줬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981 자민당 히로세 의원, 의원직 사퇴···불륜·비서 급여 사기 ‘2연타’ 랭크뉴스 2024.08.16
34980 대통령실 "대통령 부부에 '살인자 발언' 전현희, 공개 사과해야" 랭크뉴스 2024.08.16
34979 침묵 깬 안세영 "불합리한 관습 바뀌었으면…협회는 외면 말길" 랭크뉴스 2024.08.16
34978 교육부 "코로나19 감염 학생, 증상 호전 뒤 등교 권고" 랭크뉴스 2024.08.16
34977 Chung? Jeong?…‘박정희’ 영문표기 오류 논란에 대구시 “재논의” 랭크뉴스 2024.08.16
34976 “포장지서 독도 빼라”에 일본 수출도 포기…인기 폭발 ‘독도 과자’ 왜? 랭크뉴스 2024.08.16
34975 폭염 속 낙동강 녹조 심각…조류경보 '경계' 발령 랭크뉴스 2024.08.16
34974 '뒤집힌 태극기·기미가요 사고'에 KBS 박민 사장 "불쾌감 드린 것 사과" 랭크뉴스 2024.08.16
34973 서울 118년 만의 최장 열대야... 올해 역대급 열대야 왜? 랭크뉴스 2024.08.16
34972 '김건희 살인자' 전현희 "난 욕 한번 한 적 없는 범생이였다" 랭크뉴스 2024.08.16
34971 광복절 '기미가요' 방송 비판 확산‥KBS 사장도 직접 사과 랭크뉴스 2024.08.16
34970 연인 폭행하고, 신고당하자 몸에 휘발유 뿌리고 불‥징역 8년 랭크뉴스 2024.08.16
34969 EQT파트너스, 韓 플라스틱 재활용 1위 KJ환경 품는다… 인수가 1조원 랭크뉴스 2024.08.16
34968 교육부, 의대 '2천 명 증원' 배정위 회의 기록 파기‥"갈등 촉발 우려" 랭크뉴스 2024.08.16
34967 방심위, KBS ‘광복절 기미가요’ 제재할까…민원 18건 접수 랭크뉴스 2024.08.16
34966 [속보] 尹, ‘노란봉투법’ ‘25만원 지원법’ 거부권 행사 랭크뉴스 2024.08.16
34965 尹대통령, ‘25만원법’ ’노란봉투법’ 재의요구안 재가 랭크뉴스 2024.08.16
34964 오세훈 “일본 책임 절대적이지만…피해자인 우리도 되돌아봐야” 랭크뉴스 2024.08.16
34963 "빨래·청소 도맡았다" 안세영 악습 폭로…협회 비공개 진상조사 랭크뉴스 2024.08.16
34962 [속보] "민주당 저의가 뭐냐"... 노란봉투법, 25만원 지원법에도 尹 거부권 랭크뉴스 2024.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