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국 달 진출에 논의 필요성 커져
달에 꽃은 성조기, 발자국 등 달 유적 논의

아폴로 11호 선장 닐 암스트롱이 1969년 7월 20일 달 표면에 남긴 인류 최초의 발자국. 미국은 최근 중국과 달에 있는 역사적 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논의에 나섰다./미 항공우주국(NASA)


1969년 미국의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남긴 발자국을 보존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팅포스트(SCMP)는 지난 29일(현지 시각)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CASC)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과 중국이 ‘달 유적’을 보호하기 위한 협상에 나섰다고 전했다.

리훙보 CASC 선임연구원은 “중국이 달 표면 탐사를 시작하면서 미국이 달에 있는 역사적 유적을 보존하는 방식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논의를 요청해 왔다”고 말했다. 달 유적은 닐 암스트롱의 발자국을 포함해 미국 우주비행사가 달에 꽂은 성조기를 포함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뒤를 이어 달 탐사를 본격화하며 탐사선을 여럿 보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의 달 유적을 훼손할 가능성에 대해 미리 대비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중국은 2007년 달 탐사선 창어 1호를 발사한 이후 지난 5월 창어 6호까지 꾸준히 달 탐사에 나서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창어 4호에 실은 탐사선 위투(玉兎·옥토끼) 2호가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했고, 지난 25일에는 창어 6호가 달 뒷면의 암석 샘플을 지구로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리 선임연구원은 “미국이 달 탐사를 독점하고 있을 때는 달 유적의 파괴를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며 “중국이 달 착륙 기술을 확보하면서 유적 문제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734 불난 英 부채질? “내전 불가피” 머스크… 영국 총리실과 충돌 랭크뉴스 2024.08.06
39733 사격 금메달 반효진에 장학금 준 아워홈…"엄마가 10년 직원" 랭크뉴스 2024.08.06
39732 이재명 "윤 대통령 만나 경제상황·대결정국 말씀 나누고 싶다" 랭크뉴스 2024.08.06
39731 검경 통신조회 연 600만건…'적법절차' 인정에도 사찰 논란 반복 랭크뉴스 2024.08.06
39730 이재명 "윤석열 대통령 만나고 싶어... 경제 문제 풀자" 랭크뉴스 2024.08.06
39729 "우울한 대한민국"...하루 평균 40명 ‘극단적 선택’ 세계 1위 랭크뉴스 2024.08.06
39728 숨진 채 발견된 여고생의 비밀…10대 홀린 '죽이고 싶은 아이' 랭크뉴스 2024.08.06
39727 [마켓뷰] 8.7% 폭락했던 코스피, 하루 만에 3%대 급등…경기 침체 우려 과했나 랭크뉴스 2024.08.06
39726 김치볶음에 10억 ‘급식 로봇’…폐암 조리사엔 5만원 위험수당 랭크뉴스 2024.08.06
39725 정부 “진료 협력병원 육성…전공의 의존도 20% 이하로 낮출 것” 랭크뉴스 2024.08.06
39724 “이진숙 누님” 한국인 비하·막말 방문진 새 이사…언론계 “부적절” 랭크뉴스 2024.08.06
39723 코스피, 폭락 하루만에 3%대 상승 마감…코스닥 6% 반등 랭크뉴스 2024.08.06
39722 서울 금호동 70대 아버지 살해 20대 남성 현장 체포 랭크뉴스 2024.08.06
39721 딱 걸린 무인점포 절도범… 출입문 잠그자 '허둥지둥' 랭크뉴스 2024.08.06
39720 인천 전기차 화재 닷새만에 또…이번엔 EV6 충전 중 활활 탔다 랭크뉴스 2024.08.06
39719 일본 법원, 피임 요구 무시한 남성에 “불법”···700만원 손배 명령 랭크뉴스 2024.08.06
39718 이용대 ‘도핑 논란’도 협회 실수 때문…안세영 저격에 재조명 랭크뉴스 2024.08.06
39717 28년만의 포효, 그건 분노였다…안세영의 폭탄선언 전말 랭크뉴스 2024.08.06
39716 [단독] 관세청, ‘중국산 군 무인기’ 수입 업체 압수수색…“통관 이력 위조 혐의” 랭크뉴스 2024.08.06
39715 "늙고 있다" 유튜브 시작한 고영욱, 댓글은 막아놓고‥"뻔뻔" 랭크뉴스 202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