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오늘 고위당정 회의에서 대통령실은 야당이 일방적이 국회 운영을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삼권분립을 해치는 국회 모독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

국회 운영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야당을 직격했습니다.

국민의힘의 대승적 결단으로 국회 원 구성을 마쳤지만 민주당이 여전히 협치를 외면하고 있단 겁니다.

[정진석/대통령실 비서실장 : "여전히 국회법과 관례를 무시하며 편법 운영하는 그런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제복 입은 군인들과 장관을 겁박하고 모욕 주는 일까지…."]

한덕수 국무총리도 야당을 향해 이제라도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 입법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여야 합의에 기반하지 않은 일방적인 운영으로 국민을 실망시키고 상처를 준 모습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즉각 논평을 내고 "오지랖을 넘어 삼권 분립을 침해하는 국회 모독"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또 "국민을 실망시킨 건 국회가 아닌 대통령"이라며 이번 주 시작되는 대정부질문에서 정부 실정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6월 임시국회 안에 해병대원 특검법과 방송 4법 처리 방침을 세운 민주당은 여권을 향해 법안 처리도 재차 압박했습니다.

[강유정/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떳떳하다면 해병대원 특검법을 수용하십시오. 또 거부한다면 그건 자백입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민주당은 전력을 다해 정권의 방송 장악을 저지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과방위 야당 간사인 김현 의원이 방통위 직원에게 갑질을 했다며 맞섰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이 방통위 항의 방문 당시 영상을 공개하며 "민주당 당명을 '민주갑질당'으로 바꾸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915 ‘36주 임신 중지 V-log’ 살인일까 [The 5] 랭크뉴스 2024.08.16
34914 총영사 "광복회장, 말 같지도 않은"…뉴욕서도 두쪽 광복절 랭크뉴스 2024.08.16
34913 대구서 또 CCTV 배터리 화재…이달만 2번째 랭크뉴스 2024.08.16
34912 테슬라 등 전기차 브랜드 17곳 배터리 제조사 공개…롤스로이스·미니도 공개 예정 랭크뉴스 2024.08.16
34911 역사는 지워지지 않는다…오키나와에 남은 위안부의 흔적 [창+] 랭크뉴스 2024.08.16
34910 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계좌 추적···옛 사위 특채 의혹 수사 확대 랭크뉴스 2024.08.16
34909 尹 '통일 독트린'에 여당 지도부도 회의적... "北 호응 안 할 것" 랭크뉴스 2024.08.16
34908 '마지막왕녀' 이해경씨 "아버지, 어떻게든 나라 되찾으려 애써" 랭크뉴스 2024.08.16
34907 정부, 넉 달째 ‘내수 회복 조짐’ 진단…기대감은 완화 랭크뉴스 2024.08.16
34906 세계문화유산 선릉에 주먹 크기 구멍 낸 50대 구속 기로 랭크뉴스 2024.08.16
34905 [단독] 국토부, '전국 10만실' 생숙 용도전환 지원한다 랭크뉴스 2024.08.16
34904 전기차 브랜드 17곳, 배터리 제조사 공개… 테슬라도 동참 랭크뉴스 2024.08.16
34903 '광군제'에서 '아마존 프라임데이'로…바로미터 달라진 뷰티 랭크뉴스 2024.08.16
34902 프로야구 빠진 2030 여성팬…야구 서적도 불티나게 팔려 랭크뉴스 2024.08.16
34901 ‘훈련병 사망’ 지휘관들 “고의 없어” 혐의 부인…유족 “참담한 심정” 랭크뉴스 2024.08.16
34900 부산 열대야 최장 기록 경신…서울도 경신 전망 랭크뉴스 2024.08.16
34899 '텅 빈' 풍납토성 주택가, '거리 미술관'으로 변신하다 랭크뉴스 2024.08.16
34898 KF-21 인니 분담금 1조원 깎아 6천억원으로…기술이전은 축소(종합) 랭크뉴스 2024.08.16
34897 3분카레, 케첩 등 가격 오른다…오뚜기 24개 제품 인상 랭크뉴스 2024.08.16
34896 “난카이 지진 대피소 3500곳 쓰나미 침수 위험” 랭크뉴스 2024.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