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나경원 당 대표 후보가 당권 경쟁 상대인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채 상병 특검법을 철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나 후보는 오늘 서울 광장시장에서 이른바 '배신의 정치' 관련 질문을 받자, "이번 전당대회는 결국 당을 살리고 당을 구하는 전당대회가 돼야 하고, 그 과정에서 본인이 주인공이 돼야 되는 당 대표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채 상병 특검을 받으니까 야권은 '한동훈 특검법'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결국 우리는 끝없는 특검 정국으로 갈 거고, 그 하나하나가 또다른 리스크를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채 상병 특검을 내겠다는 것 자체가 결국 이런 리스크를 촉발했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나 후보 캠프는 논평을 내고 "채 해병 특검의 칼끝은 명백히 대통령을 향해 있고, 이런 진실이 보이지 않는다면 정무적 감각이 설익었음을 방증한다"며 "특검 칼끝이 어딜 향하고 있는지 알면서도 특검 수용을 주장한다면 사익을 위해 정의에 눈감은 정치꾼임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동훈 후보가 스스로 자처한 배신 프레임을 극복하고 싶다면 채상병 특검을 수용하겠다는 주장부터 명백하게 철회하라"며 "그리고 온힘을 다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겠다고 약속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적인 자리와 공적인 업무는 있지만 혼자 크는 나무는 없다"며 "개인의 연을 쉽게 버리는 자가 어찌 공적인 연을 중히 대할 수 있겠냐"고 비난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944 유러피언 드림, 아메리칸 드림 그리고 코리안 드림[EDITOR's LETTER] 랭크뉴스 2024.07.08
39943 [르포] "교통 혁명이라고요? 광역버스 타지, GTX 왜 타요" 랭크뉴스 2024.07.08
39942 “한국이 우크라에 살상무기 제공하면 동북아에 악영향” 랭크뉴스 2024.07.08
39941 ‘연락두절’ 한국인 3명 탄 대만서 제주 오던 요트 ‘정상 운항 확인’ 랭크뉴스 2024.07.08
39940 '트럼플레이션' 올까…모든 국가에 10% 관세, 소득세는 줄인다[선거, G7흔들다④] 랭크뉴스 2024.07.08
39939 “9급 공무원 안 해요”…한 달에 얼마 받길래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7.08
39938 "AI로 만든 영화 욕하려다 빠져들었다"...부천영화제 'AI 쇼크' 현장 랭크뉴스 2024.07.08
39937 윤상현 “친한-친윤은 친박-비박 능가하는 파탄적 관계” 랭크뉴스 2024.07.08
39936 전동킥보드 타다 넘어진 대리기사, 승용차에 치여 숨져 랭크뉴스 2024.07.08
39935 폭우로 경북 안동·영양 주민 25명 한때 고립…구조·대피 완료 랭크뉴스 2024.07.08
39934 尹대통령 지지율 31.1%…국민의힘 36.0%, 민주당 38.2%[리얼미터] 랭크뉴스 2024.07.08
39933 오늘 중부·전북북부·경북북부에 시간당 30~50㎜ '집중호우' 랭크뉴스 2024.07.08
39932 트럼프의 미국, 극우의 유럽, 휘청이는 캐나다와 일본…“G7이 뒤집힌다” [선거, G7흔들다①] 랭크뉴스 2024.07.08
39931 윤 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해 31.1%... 여야 지지율은 ‘역전’ 랭크뉴스 2024.07.08
39930 '법카 의혹' 이재명 부부 소환 통보‥"국면 전환 쇼" 랭크뉴스 2024.07.08
39929 “불통·무능 정권 심판”…'슈퍼 선거의 해' 중간 결산[선거, G7흔들다⑤] 랭크뉴스 2024.07.08
39928 [인터뷰] 1200도 화재서 20분 버티는 ‘마이카’...“전기차 화재 피해 최소화 가능” 랭크뉴스 2024.07.08
39927 폭우에 경북 안동 주민 18명 고립…7명 구조 랭크뉴스 2024.07.08
39926 日 고이케 도쿄지사 3선 확정…득표율 43% 랭크뉴스 2024.07.08
39925 한밤중 주방에서 번진 불…원인은 반려견? [잇슈 SNS] 랭크뉴스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