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나경원 당 대표 후보가 당권 경쟁 상대인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채 상병 특검법을 철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나 후보는 오늘 서울 광장시장에서 이른바 '배신의 정치' 관련 질문을 받자, "이번 전당대회는 결국 당을 살리고 당을 구하는 전당대회가 돼야 하고, 그 과정에서 본인이 주인공이 돼야 되는 당 대표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채 상병 특검을 받으니까 야권은 '한동훈 특검법'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결국 우리는 끝없는 특검 정국으로 갈 거고, 그 하나하나가 또다른 리스크를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채 상병 특검을 내겠다는 것 자체가 결국 이런 리스크를 촉발했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나 후보 캠프는 논평을 내고 "채 해병 특검의 칼끝은 명백히 대통령을 향해 있고, 이런 진실이 보이지 않는다면 정무적 감각이 설익었음을 방증한다"며 "특검 칼끝이 어딜 향하고 있는지 알면서도 특검 수용을 주장한다면 사익을 위해 정의에 눈감은 정치꾼임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동훈 후보가 스스로 자처한 배신 프레임을 극복하고 싶다면 채상병 특검을 수용하겠다는 주장부터 명백하게 철회하라"며 "그리고 온힘을 다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겠다고 약속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적인 자리와 공적인 업무는 있지만 혼자 크는 나무는 없다"며 "개인의 연을 쉽게 버리는 자가 어찌 공적인 연을 중히 대할 수 있겠냐"고 비난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125 서울고속버스터미널서 트럭이 건물에 돌진…7명 부상 랭크뉴스 2024.03.26
43124 임현택, 의사협회장 당선…강경 투쟁 예고 랭크뉴스 2024.03.26
43123 억울한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 구제…사고 기록·벌점 삭제 랭크뉴스 2024.03.26
43122 새 의협 회장에 “의사 총파업 주도” 발언 임현택 당선 랭크뉴스 2024.03.26
43121 미국 볼티모어서 다리 붕괴... "최소 20명 실종, 수중 수색 중" 랭크뉴스 2024.03.26
43120 조국혁신당 '파란불꽃 펀드' 54분 만에 200억 모였다 랭크뉴스 2024.03.26
43119 “사직은 안 해...하지만 사명감으로 버티는 세상 끝났다” 묵묵히 환자 지키는 의대 교수들의 ‘요즘 심정’ 랭크뉴스 2024.03.26
43118 이재명, 윤 정부에 또 “매만 때리는 의붓아버지, 계모 같다” 랭크뉴스 2024.03.26
43117 옆 사람 티켓 슬며시 ‘찰칵’…몰래 비행기 타려던 남성 붙잡혀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3.26
43116 새 의협 회장에 ‘강경파’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랭크뉴스 2024.03.26
43115 尹 “의대 증원, 개혁 최소 조건”…한동훈 ‘2000명’ 조정 시사 발언에 대통령실 진화 랭크뉴스 2024.03.26
43114 잠옷 입고 회사에…중국 MZ가 ‘출근룩’ 접은 이유? 랭크뉴스 2024.03.26
43113 미국 대형다리 심야 붕괴…다수 차량 추락해 20명 실종 추정(종합) 랭크뉴스 2024.03.26
43112 공항서 잃어버린 휴대폰 2년 만에 어떻게 찾았을까 랭크뉴스 2024.03.26
43111 조국혁신당 “파란불꽃펀드 200억 모아···54분만에 완판” 랭크뉴스 2024.03.26
43110 미국 대형다리 심야 붕괴…차량 여러대 추락해 20명 실종 추정(종합2보) 랭크뉴스 2024.03.26
43109 이재명 “정부, 팥쥐 엄마 같아···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어” 랭크뉴스 2024.03.26
43108 의협 차기 회장에 강경파 임현택… "尹정부와 끝까지 투쟁" 랭크뉴스 2024.03.26
43107 윤 대통령 민생토론회 ‘입틀막’ 의사, 새 의협 회장됐다 랭크뉴스 2024.03.26
43106 이재명 "윤 정부, 매만 때리는 계부·계모 같아"... 재혼 가정 비하 논란 랭크뉴스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