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류세 인하폭, 휘발유 25→20%, 경유 37→30% 축소


내일부터 유류세 인하율 축소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내일 7월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축소된다.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하면서 국제 유가 안정화 추세를 반영해 인하율은 축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은 휘발유가 25%에서 20%, 경유가 37%에서 30%, LPG가 37%에서 30%로 각각 축소된다. 사진은 30일 오후 차량으로 붐비는 서울의 한 주유소. 2024.6.30 [email protected]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내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되면서 리터(L)당 휘발유 가격이 41원, 경유는 38원 각각 오른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달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이 25%에서 20%로, 경유는 37%에서 30%로 축소된다.

인하율 변경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당 615원에서 656원으로 41원 높아진다. 경유 유류세는 369원에서 407원으로 38원 오른다.

이에 따라 연비가 리터당 10㎞인 휘발유 차량으로 하루 40㎞를 매일 주행할 경우 월(30일) 유류비는 4천920원 늘어난다.

같은 연비의 경유 차량으로 하루 40㎞를 매일 주행하면 월 유류비는 4천560원 증가한다.

기재부는 최근 국제 유가 하락과 소비자물가의 안정세, 국가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 폭 축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제유가가 급등했던 2021년 11월부터 휘발유·경유에 대한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시행한 뒤 일몰 기한을 계속 연장해왔다.

이번 인하 조치는 오는 8월 말까지 예정돼 있다.

[그래픽] 유류세 인하율 조정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30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의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오는 8월 31일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늘어나지 않은 범위에서 세율을 소폭 조정하려 한다"며 "휘발유 인하율은 25%에서 20%로, 경유 인하율은 37%에서 30%로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791 [르포] “원전 사고, 여기서 경험한다” 원전 수출에 도움 준 시뮬레이터 교육 랭크뉴스 2024.08.10
36790 "재산 66조"…44세 테무 창업자, 중국 최고 부자 됐다 랭크뉴스 2024.08.10
36789 '따박따박' 용돈 받는 배당주 재테크, 유의할 점은? [이예원의 똑똑한 주부 재테크] 랭크뉴스 2024.08.10
36788 [인터뷰] 알렉스 탭스콧 “韓 블록체인 산업 골든타임 곧 끝난다” 랭크뉴스 2024.08.10
36787 알제리 칼리프, 성별 논란 속 여자 복싱 66㎏급 金(종합) 랭크뉴스 2024.08.10
36786 '서건우 구하고' 경고받은 오혜리 코치 "뒷일 생각 안 했다" 랭크뉴스 2024.08.10
36785 '성별 논란' 칼리프, 여자 복싱 66kg급 금메달 획득...5-0 판정승 거둬 랭크뉴스 2024.08.10
36784 "킁킁, 여기 빈대 있어요"…10초 만에 잡아낸다, 공항직원 정체 랭크뉴스 2024.08.10
36783 이스라엘 “레바논 남부서 하마스 고위급 지휘관 사살” 랭크뉴스 2024.08.10
36782 흉악범 목에 건 200억…아는 맛인데도 맛깔나는 '노 웨이 아웃' 랭크뉴스 2024.08.10
36781 이름은 ‘테니스’ 태권도 영웅, 태국을 뒤흔들다 [특파원 리포트] 랭크뉴스 2024.08.10
36780 성폭력 피해자 지원 예산 삭감 후 8개월···타격 입은 성폭력 상담소 랭크뉴스 2024.08.10
36779 소중한 자녀와 청소년을 위한 호신 형사법(5) [김은정 변호사의 형법 이야기] 랭크뉴스 2024.08.10
36778 HBM 독점 SK하닉 vs 추격하는 삼성전자… 펀드매니저들에게 뭐 살지 다시 물었다 랭크뉴스 2024.08.10
36777 [단독] '언팩' 끝난 뒤 갤럭시 신상 쏟아진다…갤S24 FE 등 채비 랭크뉴스 2024.08.10
36776 기후변화 시나리오엔 ‘겨울 사라지고 200일의 여름’ [주말엔] 랭크뉴스 2024.08.10
36775 [용산DM] “한동훈 서브에 윤석열 스파이크”... ‘금투세 폐지’로 오랜만에 의기투합한 두 사람 랭크뉴스 2024.08.10
36774 "배턴 터치가 맞지 않았습니다" 400M 계주 우승은 캐나다! 랭크뉴스 2024.08.10
36773 [OK!제보] 장애인구역 불법주차 신고했더니…"누군지 안다" 대자보 붙어 랭크뉴스 2024.08.10
36772 [주간코인시황] 美 경제지표에 울고 웃은 비트코인… 8월 중순 변동성 주의 랭크뉴스 2024.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