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주 해수욕장 조기 개장을 하루 앞둔 지난 23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 피서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도가 관광 물가 조사에 나선다. ‘비계 삼겹살’에 이어 ‘바가지 물가’ 논란이 확산하자 정말 비싼지 데이터로 확인해 보겠다는 것이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빅데이터 기반 관광물가지수 개발 연구용역’을 제주연구원에 의뢰해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용역은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제시한 대혁신 방안의 하나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지난 4월 제주 비계 삼겹살 논란이 제주 관광 고물가 논란으로 확산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4일 관광혁신 비대위를 출범했다.

용역에서는 제주 관광 물가 불안 품목을 도출하고, 국내외 관광지와 물가 수준을 비교 분석한다.

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주 관광물가지수를 개발하고, 물가 안정화 방안도 찾는다.

제주도는 일부 업체의 지나친 가격 책정과 잘못된 영업 행태가 제주 관광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섬의 특성상 항공편과 렌터카를 이용해야 해 기본 관광 비용이 높은 점도 체감 비용을 높이는 주된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제주 관광 물가가 타 지역 관광지에 비해 정말 비싼지 객관적인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 관광과 관련해 잘못 알려진 것은 바로잡고 개선해야 할 점은 개선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647 이진숙 불참한 공영방송 청문회 "졸속·위법"‥"문제 없어" 랭크뉴스 2024.08.09
36646 ‘방송장악 1차 청문회’ 여야 공방···“이진숙·김태규 불출석 버티기” vs “억지 청문회” 랭크뉴스 2024.08.09
36645 “국대 되려면 협회에 잘 보여야”…‘안세영 사태’가 소환한 이 드라마 랭크뉴스 2024.08.09
36644 열흘만에 메달 도금이 너덜…"품질 왜 이래, 전쟁갔다 온 줄" 랭크뉴스 2024.08.09
36643 벤츠, 전기차 피해에 45억 기부…"원인 규명 안됐지만 주민 돕겠다" 랭크뉴스 2024.08.09
36642 유족들 모르게 조문 '사양'한 권익위... 유족 원하는 것은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 랭크뉴스 2024.08.09
36641 명동 대표 쇼핑몰 ‘눈스퀘어’ 12년 만에 매물로 랭크뉴스 2024.08.09
36640 태권도 기사에 달랑 한 줄 “선생님 전 깍두기예요, 자존심 상해요”...김유진을 만든 독기 랭크뉴스 2024.08.09
36639 ‘3000억대 횡령’ 경남은행 前간부에 1심서 징역이 무려…35년 선고받았다 랭크뉴스 2024.08.09
36638 슈가 음주운전에도 올랐던 하이브 주가…방시혁 사생활 부각되며 급락 랭크뉴스 2024.08.09
36637 벤츠, 전기차 피해에 45억 기부…“원인 규명되지 않았지만” 랭크뉴스 2024.08.09
36636 사상 첫 '난카이 거대 지진' 주의보 일본 열도 '초긴장' 랭크뉴스 2024.08.09
36635 옆 선로에서 열차가 '쾅'‥작업차 충돌사고로 코레일 직원 2명 숨져 랭크뉴스 2024.08.09
36634 태권도, 북한에 뺏긴다고? 국가유산청 “인류무형유산 배타적 독점 없어” 랭크뉴스 2024.08.09
36633 ‘남양주 별내-잠실까지 27분’ 별내선 개통…김동연 “경기동북부 주민 교통 숨통 트일 것” 랭크뉴스 2024.08.09
36632 광복회 “8·15 경축식 참석 무의미”···김형석 임명에 강력 반발 랭크뉴스 2024.08.09
36631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BTS 슈가, 혈중알코올농도 0.227% 랭크뉴스 2024.08.09
36630 "친구야 고생 많았어"…경찰청장 퇴임식에 등장한 정용진 부부 랭크뉴스 2024.08.09
36629 트럼프 피격 전후 보디캠 보니…'우왕좌왕' 부실경호 정황 역력 랭크뉴스 2024.08.09
36628 해리스·트럼프, 내달 10일 ABC방송서 첫 맞대결... '초접전' 양상 바뀔까 랭크뉴스 2024.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