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화성 리튬전지 공장 아리셀 공장 근로자들이 안전교육이 없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경찰이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오늘(30일), 불이 난 24일까지 아리셀에서 근무한 근로자들이 “안전교육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고 비상구가 어딨는지도 몰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화재 발생 일주일째를 맞는 오늘까지 20여 명의 참고인을 불러 화재 당시 상황과 평소 아리셀의 근로 체계, 안전 관리 등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도 안전교육이 미비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26일 아리셀과 인력 공급업체 등에서 진행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서류와 전자정보 등의 분석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압수물 분석을 마치기까지는 2~3주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박순관 아리셀 대표 등 주요 피의자를 소환 조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리셀이 3년 연속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위험성 평가’ 심사를 통과해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은 것도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아리셀은 2021년 2월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의 위험성 평가 인정심사를 신청해 우수사업장에 선정됐습니다.

한편 이번 화재와 관련해 오늘 오전 사망자 중 1명의 발인식이 엄수됐습니다.

이번 화재 사망자 중 장례 절차가 마무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발인식은 유족 뜻에 따라 언론 등에 알리지 않은 채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302 어머니 때려 죽인 후 옆에서 이불 깔고 잔 50대…2심서 반전 랭크뉴스 2024.07.13
42301 ‘신도 성추행 혐의’ 허경영 7시간 경찰 조사, 혐의 부인 랭크뉴스 2024.07.13
42300 "나도 앓았다" 이병헌·장나라 줄줄이 고백…10년새 9배 폭증 이 병 랭크뉴스 2024.07.13
42299 “삼성, 美 펜실베니아에 27조원 투자”…또 말실수한 바이든 랭크뉴스 2024.07.13
42298 비판 쏟아지는 ‘영피프티’ 왜 랭크뉴스 2024.07.13
42297 야권,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규탄' 범국민대회 참석 랭크뉴스 2024.07.13
42296 서울 65세 이상 고령자, 4명 중 1명은 ‘나 혼자 산다’ 랭크뉴스 2024.07.13
42295 [BOK이슈] 20년만에 지폐도안 바꾼 日… 韓도 교체 목소리 ‘솔솔’ 랭크뉴스 2024.07.13
42294 박수홍 형수 “딸 너무 힘들어 해…이성적 판단 안 됐다” 눈물 랭크뉴스 2024.07.13
42293 쯔양 도움 받았던 ‘암 투병’ 사장님의 한 달 전 댓글 랭크뉴스 2024.07.13
42292 태권도장서 5세 남아 심정지…관장 "장난으로 그랬다"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4.07.13
42291 “5000만원 더 줄게”...‘파격 제안’ 받아든 현대차 노조, 파업 無(종합) 랭크뉴스 2024.07.13
42290 1시간 만에 두번 음주단속 걸린 40대男···2년 전에도 음주 경력有 랭크뉴스 2024.07.13
42289 험난한 지방재정 자립의 길 [차은영의 경제 돋보기] 랭크뉴스 2024.07.13
42288 “삶은 날씨고 식사”…걷다 보면 알게 되는 것들 [ESC] 랭크뉴스 2024.07.13
42287 트럼프 “바이든, 인지력 검사 나랑 같이 받자” 바이든은 재차 완주 의사 밝혀 랭크뉴스 2024.07.13
42286 “임성근 휴대전화 비번 푼다… 공수처, 경찰에 포렌식 협조요청” 랭크뉴스 2024.07.13
42285 한 시간 행사를 위해 6천만 원…결혼할 수 있을까? [창+] 랭크뉴스 2024.07.13
42284 ‘지지직’ 라디오가 깨어났다…‘잠자리 안테나’의 아날로그 접속 [ESC] 랭크뉴스 2024.07.13
42283 배달비 뛰는데 최저임금까지 오르니, 우는 식당...편의점선 "야간 할증 도입해야" 랭크뉴스 2024.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