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최근 '밥상 물가'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성비'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용량 대비 가격이 낮은 제품을 판매하는 창고형 할인마트로 몰리고 있다.

3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6조8644억원 수준이던 한국의 창고형 할인점 시장 규모는 올해 처음으로 9조원을 넘겨 9조91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창고형 매장의 매출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9% 껑충 뛰었다. 영업이익은 313.5% 늘어난 306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매출은 1분기에 0.5% 성장하는데 그쳤다.

특히 트레이더스의 경쟁력으로 손꼽히는 신선식품 및 가성비 푸드코트 등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올해 과일과 T카페(푸드코트)의 매출은 각각 20%대로 상승했고, 수산과 베이커리는 각각 1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진행한 푸드 페스티벌 1차 행사 매출도 작년 행사 대비 10% 상승했다. 고구마, 체리, 동물복지 유정란 등 대표 상품 매출이 작년 동기간 대비 최대 4배 늘었다.

롯데마트의 창고형 할인점인 맥스도 지난 1∼5월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0% 올랐다.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고전하는 상황에서 창고형 매장이 다른 홀로 성장세를 보이는 이유는 고물가 속에서 돋보이는 가성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창고형 할인점 상품 가격은 대형마트보다 평균 10∼15% 저렴하기 때문이다.

개별 상품이 아닌 박스 단위로 상품을 진열하고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핵심 생필품만 대량 매입해 단가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125 불법 정차 지적했더니‥차에서 내린 20대 남성은 80대 노인을‥ 랭크뉴스 2024.03.27
44124 [속보] 美메릴랜드주 "교량 붕괴시 8명 추락…2명 구조·6명 실종" 랭크뉴스 2024.03.27
44123 [속보] 이강인 패스 손흥민 슛 '합작골'...원정 태국전 3대 0 승리 랭크뉴스 2024.03.27
44122 ‘대파 875원’ 논란에 대통령실 “지난 정부 때 채소값 최고” 랭크뉴스 2024.03.27
44121 [사설] 핵심기술 유출 징역 18년…재판 지연 막고 엄중 처벌해야 랭크뉴스 2024.03.27
44120 윤 대통령, 한동훈, 인요한까지…급해진 여권, 일제히 ‘색깔론’ 꺼냈다 랭크뉴스 2024.03.27
44119 손흥민 넣고, 이강인 돕고···한국, 태국 원정 3-0 대승 랭크뉴스 2024.03.27
44118 이수정, 38억 강남 아파트 2채 “저축해 모아···대전 선산 있다고 대전 출마하나” 랭크뉴스 2024.03.27
44117 “국정농단 30년형” 구형 한동훈 “박근혜, 국정 관련 좋은 말씀” 랭크뉴스 2024.03.27
44116 권도형측 "법무장관이 모두 결정할거면 법원 왜 필요하냐" 랭크뉴스 2024.03.27
44115 한부모 가정 70% 양육비 못 받아…강제 징수 건보공단에 맡겨야 [박성민이 소리내다] 랭크뉴스 2024.03.27
44114 "수치스럽다" 늦깎이 9급 공무원 끝내…유족 "갑질당했다" 랭크뉴스 2024.03.27
44113 파키스탄 자폭 테러… 댐 건설하던 중국인 5명 사망 랭크뉴스 2024.03.27
44112 지출 더 조이는 정부…R&D 살릴 수 있나 랭크뉴스 2024.03.27
44111 외교부 “아이티 체류 국민 2명,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철수” 랭크뉴스 2024.03.27
44110 뉴욕증시, PCE 물가 발표 앞두고 상승 출발 랭크뉴스 2024.03.27
44109 대형 컨테이너선 교각에 '쾅'‥다리 무너져 최대 20명 실종 랭크뉴스 2024.03.27
44108 현주엽, 휘문고 감독 업무 소홀 논란… 서울교육청, 감사 요청 검토 랭크뉴스 2024.03.27
44107 문 열자 기자들 탄성 터졌다… 차 기둥 없앤 제네시스 '네오룬' 랭크뉴스 2024.03.27
44106 [총선] ‘비동의 간음죄’ 논란…야 ‘공약 발표’, 여 ‘억울한 사람 나올 것’ 랭크뉴스 202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