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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형제가 함께 준비한 건강식품 브랜드. 사진 닥터웰핏 공홈
전 여자친구와 관련한 논란에 휩싸인 프로농구 선수 허웅(31·부산 KCC)이 동생 허훈(29·수원 KT)과 함께 등장했던 광고에서 사라졌다.

30일 닥터웰핏 홈페이지에 올라온 제품 광고 사진엔 허훈만 모델로 남아있다. 닥터웰핏은 허웅-허훈 형제를 내세워 홍보해 온 피트니스 건강식품 브랜드다.

지난 22일 허훈은 직접 인스타그램에 "1년 전부터 형과 같이 준비한 피트니스 건강식품 브랜드로, 정형외과 전문의와 공동 설립해 의료와 피트니스 분야의 전문지식을 결합하여 여러분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헬스케어 제품"이라며 홍보한 바 있다. 허웅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품 홍보 게시물을 올렸지만, 논란 이후 삭제했다.

사진 닥터웰핏 공홈

최근 허웅은 전 여자친구와 관련한 논란에 휩싸였다. 허웅의 법률대리인은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와 공모한 가해자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후 교제 당시 2번의 임신과 낙태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양측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허웅 측은 A씨로부터 협박을 당했다는 입장이고, A씨는 오히려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허웅은 허재(59) 전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의 장남으로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5경기 평균 18.8점, 5.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소속팀 KCC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어 MVP를 수상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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