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회 국민동의청원 누리집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29일 밤 11시 기준 63만5천여명의 동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내용이 담긴 김진표 전 국회의장 회고록(‘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 왔는가’) 논란이 일면서 청원 동의가 급증하는 모양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누리집을 보면, 청원자인 권아무개씨는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을 올렸다. 이 청원은 공개된 지 사흘 만인 23일 오후 2시께 소관 상임위 회부 요건인 5만명의 동의를 얻어 다음날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됐다. 청원은 상임위에 회부되더라도 동의 기간(30일 이내)이 남으면 계속 동의를 받는데, 29일 밤 11시 현재 63만5천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국회 청원 사이트는 이날 밤 1만명 이상 동시 접속자가 몰리며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법사위는 향후 이 청원을 심사해 본회의 부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누리집 갈무리

청원은 ‘해병대원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에 재의요구권 행사, 평화통일 의무 위반 등을 윤 대통령 탄핵소추 요구 사유로 들었다. 그러면서 “(4·10) 총선에서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윤 대통령은 국정기조를 전환할 의지가 없다. 반성할 줄 모르는 윤 대통령을 더 두고 볼 수 없다”며 “22대 국회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즉각 발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동의청원은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청원권에 따른 제도로, 상임위는 회부된 청원을 심사해 본회의에 올리거나 폐기할 수 있다. 2020년 본회의를 통과한 ‘엔(n)번방 방지법’(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개정안)이 동의 요건을 충족한 첫 청원이자, 국민청원의 첫 입법 사례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324 사전투표자 60대가 가장 많았다… 30대는 11% 최저 랭크뉴스 2024.04.10
41323 22대 총선 사전투표자 45%가 '5060'…60대 22.69%·50대 22.51% 랭크뉴스 2024.04.10
41322 중원 혈투 4년 전 與 완패, 충청민심 이번에도 민주당 손들어줬다 랭크뉴스 2024.04.10
41321 與 김경율 “국민 분노 대단… 대통령과 당 공동 책임” 랭크뉴스 2024.04.10
41320 “축구보다 재밌네” 개표 ‘밤샘 관전’에 치킨집 호재 예상 랭크뉴스 2024.04.10
41319 이재명 56.1% VS 원희룡 43.8%… '한강벨트' 나경원·류삼영 접전 [출구조사] 랭크뉴스 2024.04.10
41318 ‘범야권 200석’ 압승 예상…윤석열 정권 심판론 거셌다 랭크뉴스 2024.04.10
41317 민주,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 이재명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 랭크뉴스 2024.04.10
41316 만화가 윤서인 “이재명 이제 수퍼대통령…한국 떠나야겠다” 랭크뉴스 2024.04.10
41315 조국 “국민의 뜻은 정권심판…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 발의” 랭크뉴스 2024.04.10
41314 [총선] 22대 총선 잠정 투표율 67%…32년 만에 총선 최고치, 21대보다 0.8%p↑ 랭크뉴스 2024.04.10
41313 민주당 문금주, 총선 첫 당선 확정 랭크뉴스 2024.04.10
41312 총선 전국 잠정 투표율 67%... 32년만에 최고치[2024 총선과 한국경제] 랭크뉴스 2024.04.10
41311 [총선] 이 시각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 랭크뉴스 2024.04.10
41310 사전투표자 37%가 60대 이상…출구조사엔 빠져 ‘까봐야 안다’ 랭크뉴스 2024.04.10
41309 [선택2024] 이 시각 당선 유력 랭크뉴스 2024.04.10
41308 [4·10 총선] 삼엄한 분위기 속 개표작업…수검표 절차 도입 랭크뉴스 2024.04.10
41307 “범야권 200석 압승”···출구조사 민심은 ‘정권심판’[22대 총선 출구조사] 랭크뉴스 2024.04.10
41306 예측 본 김진 "이대로면 폭망" 유시민 "尹 거부권 무력화" 랭크뉴스 2024.04.10
41305 [4·10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공영운측 '환호' vs 이준석측 '지켜보자' 랭크뉴스 20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