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공약과 다름없는 공화당의 정강·정책을 간소화하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인 수지 와일스와 크리스 라시비타는 공화당 정강·정책위원회에 보낸 메모에서 “미국인에 대한 우리의 정책 공약이 명확하고 간결하며 소화하기 쉽도록” 이런 방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이들은 “불필요하게 장황한 논문을 발행하면 우리 적이 유권자들에게 가짜뉴스와 왜곡된 정보를 제공할 연료가 많아질 뿐”이라며 “미국의 미래를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원칙적이며 대중적인 비전에 부합하는 간결한 정강·정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기존 정강·정책이 불필요하게 길고, 이익 집단들의 요구를 반영하는 바람에 공화당과 대선 후보를 민주당의 공격에 노출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강·정책은 정치, 외교, 경제, 교육 등 주요 의제에 대한 당의 지향점과 정책 입장을 설명하는 문건으로, 사실상 대선 공약이나 다름없다. 공화당이 2016년에 채택한 정강·정책은 60장에 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때 내용을 줄이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2016년 정강·정책을 그대로 다시 채택했다. 이번에는 정강·정책을 그 절반으로 줄일 가능성이 있는데, 이 문건에 자기들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수년간 노력해온 공화당 활동가들과 일부 보수주의자들이 반발할 수 있다고 NYT는 전망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19 민주, ‘임성근 구명 녹취록’에 “사건 몸통 대통령 부부라는 자백이자 스모킹건” 랭크뉴스 2024.07.10
1718 200년에 한 번 있을 폭우…1년 강수량 10%가 1시간 동안 폭포처럼 랭크뉴스 2024.07.10
1717 연임 도전 이재명 “지금이 상종가, 이럴 때 팔아야” 랭크뉴스 2024.07.10
1716 둔촌주공 재건축 '반값 전세' 300가구 나온다…입주 선정 기준은 랭크뉴스 2024.07.10
1715 집중호우에 4명 숨지고, 도로·하천제방 등 공공시설 391곳 파손 랭크뉴스 2024.07.10
1714 나경원 "대통령 공격 안 돼"‥윤상현 "한, 대통령과도 소통 안 할 것" 랭크뉴스 2024.07.10
1713 [단독] "닭가슴살 홈쇼핑 홍보해줄게"…유명 셰프 '사기'로 송치 랭크뉴스 2024.07.10
1712 [속보] 대통령실 "임성근 구명로비? 尹 부부 전혀 관련 없어" 랭크뉴스 2024.07.10
1711 아파트 화단서 7500만원 돈다발이…주인 안 나타나면 누가 갖나 랭크뉴스 2024.07.10
1710 화성 공무원 분노 폭발 "아리셀 사태, 밤낮 지원했는데"…숙식지원 종료에 유족·공무원 충돌 랭크뉴스 2024.07.10
1709 “시청역 참사 운전자, 평소 몰던 버스와 페달 헷갈렸을 수도” 랭크뉴스 2024.07.10
1708 유승준이 작성한 악플? "가진 거 없으면 딸배나 해라" 댓글 논란 랭크뉴스 2024.07.10
1707 건물 옥상 대피하고 배관 기둥 매달려 구조… 물폭탄 피해 속출 랭크뉴스 2024.07.10
1706 대통령실,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에 “대통령 부부 전혀 관련 없어” 랭크뉴스 2024.07.10
1705 ‘음주 뺑소니’ 김호중 첫 재판…다리 절뚝 거리며 출석 랭크뉴스 2024.07.10
1704 인천 신혼부부, ‘월세 3만원’에 아파트 산다 랭크뉴스 2024.07.10
1703 대통령실, VIP 언급 녹취에 "전혀 관련없어…허위사실 강력대응" 랭크뉴스 2024.07.10
1702 “전세 시세의 50% 수준”… 장기전세주택Ⅱ, 월 974만원 버는 부부도 신청 가능 랭크뉴스 2024.07.10
1701 '배민'은 '배다른 민족'이었나…작년 7000억 번 대표 떠나자 '수수료 인상' 랭크뉴스 2024.07.10
1700 비가 오든 눈이 오든…사람보다 ‘배송’이 먼저였다 랭크뉴스 202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