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아이오닉9도 출시 예정
미니 쿠퍼·폴스타4·포르셰 전기차도 줄줄이 대기

현대차·기아, BMW 등 완성차 업체들이 하반기에 소형부터 고성능까지 신형 전기차를 줄줄이 출시한다.

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8일 개막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엔트리급 전기차 모델인 ‘캐스퍼 일렉트릭’을 최초로 공개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완충 시 주행가능 거리는 315㎞로 경쟁 차종인 기아 레이EV보다 110㎞가량 길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대중화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현대차가 경형 전기차인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뉴스1

현대차는 올해 말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아이오닉9(가칭)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정확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2021년 11월 LA오토쇼에서 대형 전기 SUV 콘셉트 모델 ‘세븐’을 공개했는데, 아이오닉9은 이와 유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배터리 성능과 가격도 공개되지 않았지만, E-GMP 플랫폼을 공유하는 EV9보다 향상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EV9은 완충 시 501㎞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 콘셉트 모델 세븐./현대차 제공

BMW코리아는 첫 번째 순수 전기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 올 뉴 iX2를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했다. BMW는 이 모델을 SAC로 정의한다. 날렵한 쿠페형 차체에 순수전기 파워트레인(동력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5.5㎏·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함께 64.7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됐다.

지난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BMW iX2의 모습. /BMW코리아 제공

BMW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도 올 뉴 일렉트릭 미니 쿠퍼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미니 쿠퍼는 2014년 3세대 미니 쿠퍼가 출시된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자 완전 전기화 브랜드로 전환된 모델이다.

이 모델은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유럽 WLTP 기준 402㎞로 국내에서는 290~320㎞ 수준을 인증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니 코리아가 1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더 뉴 미니 컨트리맨'과 '더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쿠퍼' 등 뉴 미니 패밀리를 선보이고 있다. /뉴스1

스웨덴의 폴스타도 하반기에 쿠페형 SUV 폴스타4를 선보인다. 폴스타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전장 4839㎜, 전폭 2139㎜, 전고 1544㎜이며 휠베이스(앞바퀴 중간과 뒷바퀴 중간의 거리)는 2999㎜다. 최대 400㎾(544마력)의 출력을 제공하며 100㎾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610㎞(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0월 고객 인도가 목표다.

폴스타4. /폴스타 제공

포르쉐코리아는 브랜드 최초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을 선보였다. 최대 마력과 토크의 경우 마칸4는 408마력과 66.3㎏f·m, 마칸 4터보는 639마력에 115.2㎏f·m다. 전장과 휄베이스가 길어졌을 뿐 나머지는 이전 모델과 같다.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국제표준방식(WLTP) 기준 일렉트릭은 613㎞, 일렉트릭 터보는 591㎞다. 올해 말 국내에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포르셰 마칸 일렉트릭. /포르셰 제공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857 신축아파트 곳곳에 곰팡이‥시공사 "장마·폭염 탓" 랭크뉴스 2024.08.08
35856 기초연금 받아도 국민연금이 공무원 등 특수직역연금보다 못해 랭크뉴스 2024.08.08
35855 박태준 마지막 발차기는 비매너? “끝날 때까지 최선 다하는 게 예의입니다”[올림픽x인터뷰] 랭크뉴스 2024.08.08
35854 두 손 들고 경찰서 앞 지나던 여성…'촉' 느낀 경찰관 다가갔더니 랭크뉴스 2024.08.08
35853 벤츠 화재 전기차 배터리 中 파라시스… 과거 리콜 사유 보니 랭크뉴스 2024.08.08
35852 '기권 받아낸' 박태준 "심판 선언 전까지는 발 나가야 한다"(종합) 랭크뉴스 2024.08.08
35851 뉴욕 증시, 자본 시장 불안감 지속에 약세 마감 랭크뉴스 2024.08.08
35850 "테러리스트" VS "위대한 전사"‥중동 갈등 더 고조 랭크뉴스 2024.08.08
35849 "16일 일하고 206억 번다"…올림픽 시청률 '2배' 끌어올린 '이 해설자' 누구? 랭크뉴스 2024.08.08
35848 "尹정부 국정 반전카드…국민 삶 걸린 연금개혁 나서라" [집권 후반기 윤석열표 정책] 랭크뉴스 2024.08.08
35847 뉴욕증시 하락 마감...불안감에 또 흘러 랭크뉴스 2024.08.08
35846 "AI 세금계산기 발판…국내 최고 상권분석 플랫폼 만들 것" [CEO&STORY] 랭크뉴스 2024.08.08
35845 [단독] ‘하정우 와인’ 이달 중 세븐일레븐 단독 출시…주춤한 ‘연예인 술’ 새 불씨? 랭크뉴스 2024.08.08
35844 "웃음기 지우고"...코미디언 김민경·경험 없는 전현무가 올림픽 중계석에 앉은 이유 랭크뉴스 2024.08.08
35843 박태준, 16년만의 '금빛 발차기'…58㎏급 역대 첫 금메달 랭크뉴스 2024.08.08
35842 도쿄 그 후 3년, 우상혁은 파리만 생각했다…“최고 기록 넘고, 애국가 울리겠다”[파리올림픽] 랭크뉴스 2024.08.08
35841 반이민 폭력 시위에 맞불 집회까지…영국 경찰 비상 랭크뉴스 2024.08.08
35840 박태준, ‘기권패’ 銀 선수 부축해 시상대로…뭉클 순간 랭크뉴스 2024.08.08
35839 “북한 관련 인터뷰 요청합니다”…KBS 기자 사칭한 해킹 시도 포착 랭크뉴스 2024.08.08
35838 군, 해병대 임성근 전 사단장 '명예전역' 불허 랭크뉴스 202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