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6월도 이제 하루 남았는데요.

올 6월은 66년 만에 가장 더웠습니다.

아무래도 시원한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자주 찾게 됐는데, 설탕이 많이 들어있어서 걱정인데요.

요즘은 설탕을 빼고 칼로리를 낮춘 제품들이 큰 인기라고 합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80년대에 나온 대표적인 여름 먹거리 '죠스바'와 '스크류바', 겉모양은 그대로지만, 40년 만에 조금 새롭게 나타났습니다.

설탕을 아예 빼고 대신 '알룰로스'라는 감미료를 넣어 단맛을 살리고 당은 낮췄습니다.

[고두순]
"시원해서 먹는 거죠. 뭐, 저 당뇨가 있는데 뭐 좋다니까 먹어야지."

지난 4월 출시된 뒤 석 달 만에 2천만 개가 팔려 나갔습니다.

최근 10년간 나온 아이스크림 신제품 중에선 최다 판매량입니다.

설탕 0%, 제로 칼로리 제품을 선호하는 이른바 '제로 슈머'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에서도 설탕을 뺀 아이스크림 매출이 전달 대비 270% 증가했고, '제로 슈거' 음료와 과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0%, 25%씩 더 팔렸습니다.

달달한 커피믹스도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넣어 2년 만에 1억 잔 넘게 판매됐습니다.

[이가희]
"'제로 슈거' 좀 많이 그래도 먹는 편이고 아기 때문에 그 제로 슈거 빵으로 나온 그런 것도 많이 먹기는 하거든요."

'설탕 빼기' 전략은 이온음료와 탄산음료에서 먼저 시작됐는데, 최근엔 주스와 요구르트 제품도 '무설탕'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혈당과 비만을 걱정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칼로리가 낮은, 이른바 '대체 당'을 사용하는 겁니다.

[구자효/매일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장]
"설탕을 빼고 재출시하거나 설탕하고 칼로리하고 지방까지 제로인 제품을 출시하면서‥"

다만, '대체 당'이라 해도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소화 장애나 복통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영상 취재: 남현택 / 영상 편집: 민경태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482 김만배에게서 억대 금품 받은 전직 언론인 2명 구속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4.07.11
41481 [단독] ‘사랑이→탄핵이 필요한 거죠’ 풍자에…KTV, 가수 고소 랭크뉴스 2024.07.11
41480 중국 소비 쥐락펴락 한다는 '신삼대'는 누구?…그들이 지갑 여는 곳 보니 랭크뉴스 2024.07.11
41479 "네팔이 일본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고?"…일본 새 지폐에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4.07.11
41478 "또 버스 놓칠라"...계속 오르는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랭크뉴스 2024.07.11
41477 "홧김에" 살인죄 출소 후 5년 만에 또 여성 살해한 60대 무기징역 랭크뉴스 2024.07.11
41476 '尹 탄핵 반대'도 법사위행‥청원 폄훼하던 국민의힘이? 랭크뉴스 2024.07.11
41475 이재명 연임 반대 51%, 찬성 35%‥윤 대통령 지지율 26% 답보 랭크뉴스 2024.07.11
41474 우주에서 미니장기 ‘오가노이드’ 연구…NASA와 손 잡은 在美 한인 과학자 랭크뉴스 2024.07.11
41473 [속보] 검찰 ‘불법 촬영 혐의’ 축구선수 황의조 불구속 기소 랭크뉴스 2024.07.11
41472 김종대 “천공 능가하는 도이치 공범…장관 인사, 언론보다 먼저 알아” 랭크뉴스 2024.07.11
41471 데이트 중 복권 샀는데 20억 당첨…"남친과 10억씩 나눠갖기로" 랭크뉴스 2024.07.11
41470 “정우성·문소리는 좌파, 나훈아·소유진은 우파” 랭크뉴스 2024.07.11
41469 尹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조우... 무기 지원 논의할까 랭크뉴스 2024.07.11
41468 "북한이란 지옥서 태어나지 않은 죄"…탈북민보다 서글픈 이들 랭크뉴스 2024.07.11
41467 OECD "韓 수출 증가율, 올해 6.9%→내년 2.4%" 랭크뉴스 2024.07.11
41466 직원 실수로 잘못 받은 연금복권 '1등' 당첨... 상금 21억원 랭크뉴스 2024.07.11
41465 목만 내민 채 “너 죽어, 오지 마”...아들은 ‘파도’ 뚫고 엄마 살렸다 랭크뉴스 2024.07.11
41464 삼성물산, 美 바이오 펀드에 720억 투자…"차세대 기술 발굴" 랭크뉴스 2024.07.11
41463 '문자 해고'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근로자, 9년만 복직한다 랭크뉴스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