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AP연합뉴스


토너먼트의 묘미 중 하나는 이변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현재 진행중인 유로 2024에서도 토너먼트 첫 판부터 작은 이변이 일어났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가 16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이탈리아를 떨어뜨린 주인공은 스위스였다.

이탈리아는 30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 경기에서 스위스에 0-2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이탈리아는 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조반니 디 로렌조(나폴리)의 슈팅이 나왔으나 타이밍이 빗나갔다. 스위스도 전반 24분 미셸 에비셔(볼로냐)의 패스를 받은 브릴 엠볼로(모나코)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 골키퍼에게 막혔다.

AP연합뉴스


선제골은 결국 전반 막판 스위스로부터 나왔다. 스위스는 전반 37분 루벤 바르가스(아우크스부르크)의 패스를 받은 레모 프로일러(볼로냐)가 강력한 왼발 발리 슈팅을 날렸고, 이게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스위스는 전반 45분 파비안 리더(렌)가 회심의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돈나룸마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이탈리아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마티오 자카니(라치오)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후반 1분 만에 스위스의 추가골이 터지며 주춤했다. 에비셔의 패스를 받은 바르가스가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고, 이게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다급해진 이탈리아의 맹공을 스위스가 버텨내는 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이탈리아는 후반 19분 마테오 레테기(제노아)를 투입하는 등 공격에 힘을 계속 줬다. 그러다 후반 29분 회심의 찬스가 왔다. 자카니가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잔루카 스카마카(아탈란타)가 발을 뻗어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결국 이탈리아는 경기 종료 때까지 스위스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고, 그렇게 경기는 끝이 났다.

AP연합뉴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854 두 손 들고 경찰서 앞 지나던 여성…'촉' 느낀 경찰관 다가갔더니 랭크뉴스 2024.08.08
35853 벤츠 화재 전기차 배터리 中 파라시스… 과거 리콜 사유 보니 랭크뉴스 2024.08.08
35852 '기권 받아낸' 박태준 "심판 선언 전까지는 발 나가야 한다"(종합) 랭크뉴스 2024.08.08
35851 뉴욕 증시, 자본 시장 불안감 지속에 약세 마감 랭크뉴스 2024.08.08
35850 "테러리스트" VS "위대한 전사"‥중동 갈등 더 고조 랭크뉴스 2024.08.08
35849 "16일 일하고 206억 번다"…올림픽 시청률 '2배' 끌어올린 '이 해설자' 누구? 랭크뉴스 2024.08.08
35848 "尹정부 국정 반전카드…국민 삶 걸린 연금개혁 나서라" [집권 후반기 윤석열표 정책] 랭크뉴스 2024.08.08
35847 뉴욕증시 하락 마감...불안감에 또 흘러 랭크뉴스 2024.08.08
35846 "AI 세금계산기 발판…국내 최고 상권분석 플랫폼 만들 것" [CEO&STORY] 랭크뉴스 2024.08.08
35845 [단독] ‘하정우 와인’ 이달 중 세븐일레븐 단독 출시…주춤한 ‘연예인 술’ 새 불씨? 랭크뉴스 2024.08.08
35844 "웃음기 지우고"...코미디언 김민경·경험 없는 전현무가 올림픽 중계석에 앉은 이유 랭크뉴스 2024.08.08
35843 박태준, 16년만의 '금빛 발차기'…58㎏급 역대 첫 금메달 랭크뉴스 2024.08.08
35842 도쿄 그 후 3년, 우상혁은 파리만 생각했다…“최고 기록 넘고, 애국가 울리겠다”[파리올림픽] 랭크뉴스 2024.08.08
35841 반이민 폭력 시위에 맞불 집회까지…영국 경찰 비상 랭크뉴스 2024.08.08
35840 박태준, ‘기권패’ 銀 선수 부축해 시상대로…뭉클 순간 랭크뉴스 2024.08.08
35839 “북한 관련 인터뷰 요청합니다”…KBS 기자 사칭한 해킹 시도 포착 랭크뉴스 2024.08.08
35838 군, 해병대 임성근 전 사단장 '명예전역' 불허 랭크뉴스 2024.08.08
35837 툰드라에 나무가 자란다…동토에 부는 섬뜩한 봄바람 랭크뉴스 2024.08.08
35836 "냄새 심하게 난다" 반지하에서 혼자 살던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8.08
35835 [단독]가요·드라마 담긴 대북전단 살포 ‘저작권법’ 위반 소지 판단한 정부·국회입법조사처 랭크뉴스 202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