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어제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희생자들의 분향소엔 추모객들이 이어졌습니다.

안전 교육 등이 부실했단 의혹이 희생자들의 동료들을 통해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아리셀 대표 등 피의자 5명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르면 다음주 이뤄질 전망입니다.

[리포트]

주말에도 추모의 발길이 이어진 합동 분향소, 희생자의 지인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A 씨/희생자 지인/음성변조 : "너무 친하고 진짜 의지하고 있는 친구인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가서 너무 슬퍼요."]

동료들은 일하는 동안 제대로 된 안전교육도 없었고, 비상구 위치조차 몰랐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B 씨/희생자 동료/음성변조 : "(안전교육이나 이런 것 혹시 받으신 적 있으세요?) 없어요. 안전교육 못 받았어요. (비상구 어딨는지 못 들어보셨어요?) 비상구 어디 있는지 몰라요."]

불법 파견 의혹부터 과연 아리셀이 안전교육과 화재 대비를 제대로 해왔는지 다양한 의문이 이는 가운데, 아리셀 대표 등 입건된 피의자 5명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르면 다음주 이뤄질 전망입니다.

경찰은 "아리셀과 인력공급업체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주 후반 피의자 소환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하며 사실 관계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참고인들을 불러 조사해왔는데 현재까지 20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조사를 받은 거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협의회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규명 등을 요구하고 나선 유가족들은 오늘 화성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042 쌍방울 김성태도… ‘불법 대북송금’ 1심 유죄 인정 랭크뉴스 2024.07.12
42041 노트르담 화재 생각나 ‘깜짝’ 프랑스 루앙 대성당에도 불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4.07.12
42040 치부를 파고들어 돈벌이… 갈길 먼 ‘사이버 렉카’ 처벌 랭크뉴스 2024.07.12
42039 동작구 시장서 70대가 몰던 승용차 횟집 돌진…급발진 주장 랭크뉴스 2024.07.12
42038 [단독] 현대위아 ‘아픈 손가락’ 공작기계사업 매각 시동 [시그널] 랭크뉴스 2024.07.12
42037 “119 신고 늦어져” 역주행車에 16살 배달기사 숨져 랭크뉴스 2024.07.12
42036 대구 찾은 한동훈 “박근혜 수사, 대단히 미안한 마음” 랭크뉴스 2024.07.12
42035 네이버ELS, 주가 고점서 2500억 팔려…단기 호재 없어 손실 더 커질수도 랭크뉴스 2024.07.12
42034 공수처 검사들 ‘도이치 공범’ 변호 이력…“구명 로비 수사 공정성 우려” 랭크뉴스 2024.07.12
42033 호우 속 전북 익산서 실종 대학생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7.12
42032 가세연 ‘협박 녹취’ 공개에 쯔양 쪽 “사실 관계 확인도 안 해” 랭크뉴스 2024.07.12
42031 7월말부터 ‘수주 비리’ 건설사 정비 입찰 제한… 고민 깊은 조합들 랭크뉴스 2024.07.12
42030 ‘불법 대북송금’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1심서 실형 랭크뉴스 2024.07.12
42029 쯔양 측 “사이버렉카 협박 녹취 공개 원치 않았다” 랭크뉴스 2024.07.12
42028 ‘쌍방울 대북송금’ 김성태 1심 실형…법정구속은 면해 랭크뉴스 2024.07.12
42027 與선관위, 한동훈·원희룡에 '비방 금지 위반' 주의·시정명령(종합) 랭크뉴스 2024.07.12
42026 정치유튜버 등쌀에…'뒷문 출입'하는 검사들 랭크뉴스 2024.07.12
42025 '참의사 리스트' 유출 의사 5명 검찰 송치… 경찰 "전공의 복귀 막는 조리돌림, 엄정 수사" 랭크뉴스 2024.07.12
42024 ‘징역 15년’ 이재명 테러범 “형량 무겁다” 항소 랭크뉴스 2024.07.12
42023 초등생 아들 친구 성폭행…성착취물 200개 만든 '악마 아빠' 랭크뉴스 202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