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마이클 잭슨. 사진은 1988년 공연 모습. AP=연합뉴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2009년 사망 당시 5억 달러(약6910억원) 이상의 빚에 시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28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잭슨이 사망했을 때 채무와 채권자 65명의 청구액이 5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유산 관리인이 법률 비용 청구를 위해 최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밝혀졌다.

문서에는 "사망 당시 마이클 잭슨의 중요 자산은 5억 달러(약 552억원) 이상의 빚과 채권자의 청구에 묶여 있었다. 일부 빚은 매우 이율이 높았고, 연체 상태였다"고 쓰여 있다. 특히 투어 프로모터인 AEG에 4000만 달러의 지불할 책임이 있었다. 잭슨은 사망 직전 50회에 이르는 대규모 공연을 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사망 당시 청구된 채무 소송은 원만하게 해결됐다고 유산 관리인은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마이클 잭슨의 자택 '네버랜드'. 2003년 찍은 사진이다. EPA=연합뉴스
잭슨은 거액을 벌어들였지만 사치스러운 생활로 유명했다. 잭슨은 아이들에 대한 관심도 많았고, 아동 성추행 혐의로 수사를 받기도 했다. 그의 집 '네버랜드'는 장난감으로 가득 찬 어린이의 '꿈의 동산'이었다. 이 때문에 수백만 달러의 빚을 지기도 했다. 값비싼 예술품, 보석, 개인 제트기 등에 대한 애착도 강했다.

잭슨은 프로포폴 중독으로 인해 50세의 나이로 로스앤젤레스 저택에서 사망했다. 그의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Dr. Conrad Murray)는 약물을 제공한 혐의로 2011년 과실치사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잭슨은 그래미 어워드를 13차례 수상하고 4억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했다.
2005년 아동 성추행 관련 재판에 출석하는 마이클 잭슨. AP=연합뉴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892 이마트, '6480원 치킨' 선보인다 랭크뉴스 2024.08.08
35891 "최연소 금메달, 우리 직원 딸이래" 소식에 들썩…이 회사 어디 랭크뉴스 2024.08.08
35890 "100만원짜리 명품 가방을 단돈 2만원에"…해외 쇼핑몰 정체는 랭크뉴스 2024.08.08
35889 병무청 "BTS 슈가 음주운전은 근무시간 이후"‥별도 징계 없어 랭크뉴스 2024.08.08
35888 “군가족이시면 화장품 좀 사다주세요” 뻔뻔한 SNS 랭크뉴스 2024.08.08
35887 ‘이자 장사’ 비난하더니… 대출금리 상승 유도하는 금융당국 랭크뉴스 2024.08.08
35886 한국 태권도 '노 골드' 수모 씻은 박태준…'윙크' '공중회전' 화끈한 세리머니 랭크뉴스 2024.08.08
35885 흉부외과 0명·산부인과 3명···하반기 수련병원 전공의 모집 사실상 실패 랭크뉴스 2024.08.08
35884 [속보] 한동훈 "취약계층 130만가구 전기료 1만5000원 지원" 랭크뉴스 2024.08.08
35883 전동 ‘스쿠터’를 ‘킥보드’로…빅히트, BTS 슈가 음주운전 축소 시도? 랭크뉴스 2024.08.08
35882 여전히 시장을 떠도는 불안감… 코스피, 1% 하락해 2540선 랭크뉴스 2024.08.08
35881 [속보] 한동훈 “에너지 취약계층 130만 가구 전기요금 1만5000원 추가 지원” 랭크뉴스 2024.08.08
35880 하마스 새 수장 선출 하루 만에···이스라엘 “찾아내 공격하겠다” 랭크뉴스 2024.08.08
35879 티메프 정산일 돌아왔는데 "두 달째 한 푼도 못 받아"…속 타는 셀러들 랭크뉴스 2024.08.08
35878 [속보] 한동훈 “금투세 문제 민생 토론, 다시 제안” 랭크뉴스 2024.08.08
35877 “슈가, 음주 킥보드 아닌 스쿠터” CCTV 뜨자…“사과” 랭크뉴스 2024.08.08
35876 출근길 시원한 빗줄기…낮에는 어김없는 36도 찜통 더위 랭크뉴스 2024.08.08
35875 박태준, 한국 남자 태권도 16년 만의 금메달… 도쿄 '노골드' 아픔 씻었다 랭크뉴스 2024.08.08
35874 인권위, ‘묶인 환자’ 사망 부천 정신병원 현장 조사 예정 랭크뉴스 2024.08.08
35873 [투자노트] 와타나베 부인은 어디로 움직일까 랭크뉴스 202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