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승민 전 의원. 경향신문 자료사진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일인 29일 “채 상병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수사외압 의혹을 둘러싼 논쟁을 보며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군인의 명예는 어떤 것인지 깊이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진정 국가안보를 걱정한다면 이 청년 군인들의 명예를 지키고 군인정신의 표상으로 삼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22년 전 오늘, 온 나라가 월드컵 열기에 빠져 있을 때, 참수리 357호 고속정의 용사들은 연평도 앞바다 NLL을 피로써 사수했다. 제2연평해전에서 산화한 故 윤영하 소령, 故 한상국 상사, 故 조천형 상사, 故 황도현 중사, 故 서후원 중사, 故 박동혁 병장의 넋을 기린다”며 “적의 포탄과 총탄에 온몸에 부상을 당하고도 끝까지 적을 응징한 용사들의 투혼에 절로 머리를 숙이게 된다”고 적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의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채 상병의 죽음을 부하 탓으로 돌렸다며 “국군의 수치이고 해병의 수치”라고 비판했다. 그는 “임 전 사단장은 자기 혼자 살겠다고 인간이 얼마나 비겁할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줬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왜 저런 자를 감싸고 도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임 전 사단장이 경북경찰청에 “군인은 국가가 필요할 때 군말 없이 죽어주도록 훈련되는 존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한 후였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일을 맞아 SNS에 “평화는 말이 아닌 강력한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며 “더 강한 국군,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영웅들의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389 ‘전기차 화재’ 인천 아파트 스프링클러, ‘밸브 임의 조작’에 미작동 랭크뉴스 2024.08.09
36388 불안한 내 아이에게서 ‘이것’을 빼앗아라[책과 삶] 랭크뉴스 2024.08.09
36387 “비밀로 할게요”… 동메달 딴 남북 임애지와 방철미가 웃었다 랭크뉴스 2024.08.09
36386 불법 선거운동 기소 김어준, 700만원대 형사보상 받는다 랭크뉴스 2024.08.09
36385 100년에 한 번 '난카이 대지진' 오나…일본 열도 불안 속 대비 랭크뉴스 2024.08.09
36384 “파리 가서 1억 쓰더니”…사격 대표팀, 포상금 못 받나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8.09
36383 "尹 주최 광복절 오찬 불참"‥광복회 작심 선언에 '술렁' 랭크뉴스 2024.08.09
36382 ‘인천 전기차 화재’ 스프링클러 미작동 원인…“단지 관계자가 밸브 정지 버튼 눌러” 랭크뉴스 2024.08.09
36381 충성은 돌도 뚫는다? ‘콩가루 정보사령부’는 종이도 못 뚫는다 랭크뉴스 2024.08.09
36380 “물통 들고 있었는데…” 뉴저지 한인 여성, 경찰 총격에 사망 랭크뉴스 2024.08.09
36379 인천 스프링클러 미작동 원인은…"누군가 연동 정지버튼 눌러"(종합) 랭크뉴스 2024.08.09
36378 청라 전기차 화재서 “임의 조작에 스프링클러 미작동” 랭크뉴스 2024.08.09
36377 안철수, 권익위 간부 사망에 “여야 싸우며 중간에 낀 공무원들 벼랑 끝 내몰아” 랭크뉴스 2024.08.09
36376 한국이 일본 처음 추월했다, 트럼프 당선땐 위험한 이 지표 랭크뉴스 2024.08.09
36375 동교동 사저 매각 논란... 김홍걸과 김대중재단의 엇갈린 입장 랭크뉴스 2024.08.09
36374 [태원준 칼럼] AI를 가진 중동의 악당, 네타냐후 랭크뉴스 2024.08.09
36373 [속보] 네이버 2분기 실적 또 사상 최대 경신... 영업이익 26.8% 상승 랭크뉴스 2024.08.09
36372 서울 구로역 작업자 3명 사상…국토부 “안전수칙 준수 여부 조사” 랭크뉴스 2024.08.09
36371 [속보]해리스 VS 트럼프...9월 10일 첫 TV토론 확정 랭크뉴스 2024.08.09
36370 김두관 “김경수, 당내서 역할하길…경남지사·재보궐 나올수도” 랭크뉴스 2024.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