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전 국회의장 [자료사진]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회고록에 담긴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발언에 대해 "대통령께 국민 일반의 눈높이가 아니라 정제되지 않은 극단적인 소수 의견이 보고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전하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의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회고록에 언급한 이태원 참사 관련 대화에서도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고심을 읽을 수 있었다"며 "결론적으로 저의 의도와는 달리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소 의사정원 확대와 저출생 문제 등 국가적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소신과 추진력을 높게 평가해 왔다"고 적었습니다.

김 전 의장은 앞서 회고록을 통해 이태원 참사 직후인 지난 2022년 10월 독대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공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진의를 왜곡해 자극적인 표현으로 회고록 흥행을 노린 무책임하고 무도한 행태로 의심되기에 충분하다"며 "전직 국회의장이라는 직과 말의 무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길 당부드린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민주당을 향해 "대통령이 마치 음모론에 의해 사고한 듯이 해석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며 "이번 사안을 빌미로 참사를 정쟁화시키고 대통령을 흔들려고 한다면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004 김동연 “어느 나라 통일부냐”…‘대북전단 단속 위헌’ 법률자문 규탄 랭크뉴스 2024.07.12
42003 하염없는 진화위 조사 기다리다…‘민간인 희생자’ 유족 숨져 랭크뉴스 2024.07.12
42002 美 전기차 공장 전환하는 현대모비스, 바이든 정부서 450억 받는다 랭크뉴스 2024.07.12
42001 [속보]쌍방울 대북 송금 김성태 1심서 실형 선고…법정구속 면해 랭크뉴스 2024.07.12
42000 지난해 늘어난 나토 군사비, 차 670만대 1년 치 온실가스 배출량 늘렸다 랭크뉴스 2024.07.12
41999 당국, 전세 대출에도 DSR 규제 적용하나···가계대출 폭등에 검토 랭크뉴스 2024.07.12
41998 [2보] '800만 달러 대북송금' 김성태 1심 실형…법정구속 면해 랭크뉴스 2024.07.12
41997 바이든 “내가 최적임자” 후보 사퇴 일축…부통령을 “트럼프” 또 말실수 랭크뉴스 2024.07.12
41996 ‘400kg~500kg 남성’ 40세 전 죽는다 했는데…최근 근황보니 랭크뉴스 2024.07.12
41995 ‘제네시스판 AMG’ 내년 3분기 출시…하이브리드는 “빠른 시점 출시 목표” 랭크뉴스 2024.07.12
41994 제재받은 한동훈·원희룡…“축구협회·국힘 전대가 국민 걱정이라고”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7.12
41993 ‘불법 대북송금’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1심서 징역형 실형 선고 랭크뉴스 2024.07.12
41992 검찰, 대통령실 보관 중인 ‘김건희 명품백’ 확보 나서 랭크뉴스 2024.07.12
41991 성심당 '새벽 웨이팅' 사라지나…‘테이블링 시스템’ 도입한다 랭크뉴스 2024.07.12
41990 [단독] ‘두바이 초콜릿 열풍 우리가’... 롯데百 잠실에 두바이 디저트 ‘바틸’ 연다 랭크뉴스 2024.07.12
41989 한동훈·원희룡 비방전에 선관위 첫 제재···“자폭·자해 전대” 당내 우려 랭크뉴스 2024.07.12
41988 이준석 "국힘 대표 시절 여권 댓글팀 의심 정황... '대선 때 있던 애들' 듣기도" 랭크뉴스 2024.07.12
41987 ‘불법 대북 송금’ 김성태 前 쌍방울 회장, 1심서 징역 3년6개월…법정구속 면해 랭크뉴스 2024.07.12
41986 최저임금 170원 올려 1만30원…노동계 “실질임금 삭감” 랭크뉴스 2024.07.12
41985 이스타항공 기내서 연기, 리튬이온 보조 배터리에 물부어 진압 랭크뉴스 202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