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전 국회의장 [자료사진]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회고록에 담긴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발언에 대해 "대통령께 국민 일반의 눈높이가 아니라 정제되지 않은 극단적인 소수 의견이 보고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전하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의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회고록에 언급한 이태원 참사 관련 대화에서도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고심을 읽을 수 있었다"며 "결론적으로 저의 의도와는 달리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소 의사정원 확대와 저출생 문제 등 국가적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소신과 추진력을 높게 평가해 왔다"고 적었습니다.

김 전 의장은 앞서 회고록을 통해 이태원 참사 직후인 지난 2022년 10월 독대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공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진의를 왜곡해 자극적인 표현으로 회고록 흥행을 노린 무책임하고 무도한 행태로 의심되기에 충분하다"며 "전직 국회의장이라는 직과 말의 무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길 당부드린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민주당을 향해 "대통령이 마치 음모론에 의해 사고한 듯이 해석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며 "이번 사안을 빌미로 참사를 정쟁화시키고 대통령을 흔들려고 한다면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688 이재명 "나 없어도 지장 없는데..." 총선 전날에도 재판 나와야 랭크뉴스 2024.03.26
42687 [총선] 총선 출마자 ‘재산 100억 이상’ 24명…1위는 1446억 원 랭크뉴스 2024.03.26
42686 [단독]‘윤 대통령 대파값 논란’ 다룬 MBC보도, 방심위에 민원 접수됐다 랭크뉴스 2024.03.26
42685 밀리는 국힘 "84석 우세"…기세 오른 민주 "110곳 확실" 랭크뉴스 2024.03.26
42684 '한달째 자중' 정용진, 회장님 되자 멈춘 인스타그램 랭크뉴스 2024.03.26
42683 5월 진짜 ‘의료대란’ 오나…빅5 병원 중 4곳, 교수 줄사직 예고 랭크뉴스 2024.03.26
42682 [단독] 인도양서 참치 잡던 동원산업 어선 화재로 전소… 선원은 전원 구조 랭크뉴스 2024.03.26
42681 보름 버티면 당선인데 토론을 왜?... '깜깜이 투표' 조장하는 얌체 후보들 랭크뉴스 2024.03.26
42680 신호위반 버스, 유치원 가던 모녀 들이받아… 기사 구속기소 랭크뉴스 2024.03.26
42679 상업지 총량제 전면해제…'경제도시 강북' 만든다 랭크뉴스 2024.03.26
42678 지자체장이 성폭력 저지르면 한 달 내 대책 마련해야…은폐 막는다 랭크뉴스 2024.03.26
42677 '의료공백 심각한데 공보의마저 줄어...' 배 타고 의사 구하러 나선 울릉군수 랭크뉴스 2024.03.26
42676 고민정 의원 살해 협박 글 올린 20대 검거…"장난이었다" 랭크뉴스 2024.03.26
42675 28일 출퇴근 대란 터지나…서울 시내버스 노조 총파업 가결 랭크뉴스 2024.03.26
42674 [영상]美 볼티모어 대형 교량, '선박충돌' 붕괴…7명·차량 다수 추락 랭크뉴스 2024.03.26
42673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대합실로 1t 트럭 돌진…7명 부상 랭크뉴스 2024.03.26
42672 국민의힘, ‘종북세력 저지’ 현수막 전국에 걸려다 철회 랭크뉴스 2024.03.26
42671 ‘김건희 디올백’ 조사 결과, 총선 뒤에 나온다…권익위 기한 연장 랭크뉴스 2024.03.26
42670 성남 도심에 나타난 타조…1시간여 도로 질주하다 무사히 포획(종합) 랭크뉴스 2024.03.26
42669 美볼티모어 다리 붕괴…차량 다수 추락·20명 실종 추정(종합) 랭크뉴스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