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전 국회의장 [자료사진]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회고록에 담긴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발언에 대해 "대통령께 국민 일반의 눈높이가 아니라 정제되지 않은 극단적인 소수 의견이 보고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전하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의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회고록에 언급한 이태원 참사 관련 대화에서도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고심을 읽을 수 있었다"며 "결론적으로 저의 의도와는 달리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소 의사정원 확대와 저출생 문제 등 국가적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소신과 추진력을 높게 평가해 왔다"고 적었습니다.

김 전 의장은 앞서 회고록을 통해 이태원 참사 직후인 지난 2022년 10월 독대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공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진의를 왜곡해 자극적인 표현으로 회고록 흥행을 노린 무책임하고 무도한 행태로 의심되기에 충분하다"며 "전직 국회의장이라는 직과 말의 무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길 당부드린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민주당을 향해 "대통령이 마치 음모론에 의해 사고한 듯이 해석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며 "이번 사안을 빌미로 참사를 정쟁화시키고 대통령을 흔들려고 한다면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62 또 올랐구나, 냉면 가격 랭크뉴스 2024.07.10
2361 “급발진 이슈, 제조사·정부 한발 빼…방치 땐 한국차 이미지도 실추”[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 랭크뉴스 2024.07.10
2360 곡소리 나는 오피스빌딩… 거래량 바닥에 공실률도 최고 랭크뉴스 2024.07.10
2359 [속보]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상리 시간당 60.0mm 집중호우 랭크뉴스 2024.07.10
2358 ‘야말의 유로 최연소 득점’ 스페인, 12년 만에 결승행…프랑스에 2-1 역전승[유로2024] 랭크뉴스 2024.07.10
2357 '먹방' 뒤 사망한 유명 유튜버… 필리핀 "푸드 포르노 금지 검토" 랭크뉴스 2024.07.10
2356 파월 “물가 하락세 지속가능해야”…금리인하 시점 다가오나 랭크뉴스 2024.07.10
2355 인건비 늘고 환율 오르고… 2분기 쉬어가는 항공업계 랭크뉴스 2024.07.10
2354 [단독] 김경율 앙투아네트 발언에…尹·한동훈 전화로 언쟁 벌였다 [‘읽씹 논란’ 막전막후] 랭크뉴스 2024.07.10
2353 ‘김 여사 명품백, 대통령기록물 아니다’라는 권익위원 의견 있었다 랭크뉴스 2024.07.10
2352 [단독] '범죄도시4' 같았다…비즈니스석서 잡힌 232억 마약 일당 랭크뉴스 2024.07.10
2351 충남 논산서 승강기 침수‥"1명 사망 확인" 랭크뉴스 2024.07.10
2350 [속보]전북 완주서 하천 범람…소방 “11명 고립·1명 연락 두절” 랭크뉴스 2024.07.10
2349 전북 완주서 하천 범람…소방 "11명 고립·1명 연락 두절"(종합) 랭크뉴스 2024.07.10
2348 코스닥 시가총액 증가율이 나스닥보다 컸다… 결국 중복·뻥튀기 상장이 문제 랭크뉴스 2024.07.10
2347 ‘안 내고 버틴다’… 체납 교통과태료 무려 1조400억 랭크뉴스 2024.07.10
2346 네카오, 2분기 실적은 ‘쾌청’·주가는 ‘우울’… “AI 모멘텀 절실” 랭크뉴스 2024.07.10
2345 “인간 감수성의 문제” “사과 뜻 없었다” 첫 TV토론에서도 ‘김건희 문자’ 공방 랭크뉴스 2024.07.10
2344 시금치 가격 나흘 만에 45% 뛰었다… 폭우發 인플레이션에 물가당국 ‘비상’ 랭크뉴스 2024.07.10
2343 이영표 "홍명보 선임과정, 상당히 문제…실수 반복되면 실력" 랭크뉴스 202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