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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대한의사협회 산하 범의료계 협의체가 오늘 오후 회의를 열고 대정부 투쟁 방안을 논의합니다.

전국 대학병원의 다음 달 26일 하루 동안의 휴진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한의사협회 산하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오늘 오후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회의를 엽니다.

지난주 토요일 첫 회의 이후 두 번째 회의로 휴진 등 대정부 투쟁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핵심 안건은 다음 달 전국 대학병원 휴진 여부.

다음 달 26일 전국 의대·대학병원 교수들이 하루 동안 전체 진료와 수술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에 대해 결론을 내릴 전망입니다.

그제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총회를 통해 뜻을 모은 내용으로, 오늘 특위 회의에서 또 다른 교수단체인 전국의대교수협의회 등과 함께 최종 논의를 거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수들은 당일 정부의 의료 정책 관련 심포지엄을 계획하는 만큼 특위 차원의 전체 논의가 필요하단 입장입니다.

특위는 병원별 휴진 상황이나 논의 진행 경과도 공유할 계획입니다.

앞서 서울대병원의 일주일 휴진에 이어, 그제부터 세브란스병원이 휴진에 돌입했고 오는 4일에는 아산병원도 이에 동참합니다.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특위 참여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SNS에 임현택 의협회장에 대한 비판글과 함께 특위 불참 의사를 밝혔던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어제 의협이 연 전공의 대상 질의응답 형식 비공개 간담회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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