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유튜브 '박재홍의 한판승부'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해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는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에 이어 이번엔 윤 대통령이 당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경질해야 한다는 보고서에 격노했다'는 주장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명박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진수희 전 의원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여의도연구원 차원에서 이상민 장관을 경질해야 된다는 보고서를 용산에 올렸다"며 "보고서를 접한 대통령께서 엄청나게, 소위 요새 말로 격노했고 그 직후 여의도연구원장이 잘렸다"고 말했습니다.

진 전 의원은 "그런 상황인 걸 보면 국회의장과 대통령이 나눈 이야기에 대해 국민들이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지가 대강 답이 나오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늦더라도 대통령실에서 뭔가 입장 표명은 있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의도연구원은 국민의힘 공식 정책연구소로, 진 전 의원은 다만 해임된 여의도연구원장이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은 앞서 회고록을 통해 10·29 이태원 참사 직후인 지난 2022년 12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옳다"고 하자, 윤 대통령이 '이 사고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전 의장의 주장에 대해선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해 나누었던 이야기를 멋대로 왜곡해 알리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다만 어떤 부분이 왜곡됐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840 민주당 "이재명 등 139명 통신사찰... 현역 의원만 19명" 랭크뉴스 2024.08.06
39839 하태경도 ‘금융권 낙하산’ 합류하나…보험연수원장 단독 후보 랭크뉴스 2024.08.06
39838 '민심 강조' 한동훈, 25만원 지원법에 "반대하더라도 대안을" 랭크뉴스 2024.08.06
39837 영월 미개방 동굴 탐사 대원 6명 중 1명 다쳐 119에 구조 랭크뉴스 2024.08.06
39836 "금메달 원동력은 분노‥실망의 그 순간 못 잊어" 랭크뉴스 2024.08.06
39835 경기침체 공포에 세계 증시 휘청…금리 ‘빅컷’ 유력? 랭크뉴스 2024.08.06
39834 [단독] “열사병 사망도 중대재해”…검찰, 예방조처 등 책임 물어 랭크뉴스 2024.08.06
39833 무료급식소서 줄 서다 시비 끝에 상대방 눈 찌른 80대 체포 랭크뉴스 2024.08.06
39832 장애의 벽 뛰어넘은, 승패보다 빛난 ‘인간 승리’ 랭크뉴스 2024.08.06
39831 안세영 ‘작심 발언’에 혼합복식 김원호가 한말…“열심히 노력해준 분들 있었다” 랭크뉴스 2024.08.06
39830 서채현 “재미있게 탔다”…주종목 ‘리드’서 결선행 노린다 랭크뉴스 2024.08.06
39829 면봉으로 밝혀진 콧속 면역반응 [오철우의 과학풍경] 랭크뉴스 2024.08.06
39828 ‘강남 로또’ 래미안 레벤투스 역시나…1순위 청약 경쟁률 보니 ‘경악’ 랭크뉴스 2024.08.06
39827 한국 남자탁구 '동유럽 최강' 크로아티아 제압…중국 나와!(종합) 랭크뉴스 2024.08.06
39826 잠 자다 일어나 높이뛰기 金…‘잠자는 공주’ 별명 얻은 우크라 미녀선수 랭크뉴스 2024.08.06
39825 ‘신궁’ 임시현 몸 속엔 역시 ‘활의 피’가…‘고려 명장’ 임난수 장군 후손이었다 랭크뉴스 2024.08.06
39824 美 대선 2번 맞춘 족집게 통계학자… "해리스가 트럼프 앞섰다" 랭크뉴스 2024.08.06
39823 미 증시 폭락에 '금리 인하' 논쟁도… '조기 금리 인하'에는 "과잉 대응" 랭크뉴스 2024.08.06
39822 “불규칙한 생활습관엔 ‘이 약’이 딱”…하루 한알 먹으면 대장암 막아준다는데 랭크뉴스 2024.08.06
39821 잘 나가던 건설주, 중동 리스크에 상승세 꺾이나 랭크뉴스 202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