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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안성에서 시내버스 두 대와 화물차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충남 천안에선 고물상과 공장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윤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버스 뒷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기 안성시의 한 국도에서 시내버스 두 대와 25톤 화물차가 연이어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중상을 입고 다른 16명의 승객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오르막길에서 서행하는 화물차를 뒤이어 오던 시내버스 두 대가 차례로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 위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천안시 직산읍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나 고철과 플라스틱 등을 태운 뒤 약 4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고물상에 쌓여있던 고철 등 재활용 폐기물이 불에 타면서 연기가 치솟자 천안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야적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후 4시 반쯤 천안의 한 반도체 장비 제조공장에서도 불이 나 약 한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화면제공: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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