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금수산영빈관 정원구역에서 시간을 함께 보내며 친교를 다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선물한 아우루스 차를 서로 번갈아 몰며 영빈관 구내를 달렸다. 김 위원장은 승용차의 성능을 높이 평가하며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한 러시아산 고급 리무진에 한국산 부품이 대거 사용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리무진 제조사 아우루스모터스(이하 아우루스)는 2018~2023년 자동차·오토바이 조립에 필요한 장비·부품을 최소 3400만달러(468억3000여만원)어치 수입한 것으로 세관 기록에 나와 있다. 이 중 1550만달러(213억5000여만원) 규모의 장비·부품은 한국 업체들에서 들여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국 외에도 중국과 인도, 튀르키예, 이탈리아 등에서도 아우루스에 부품을 공급한 것으로 기록됐다.

로이터는 다만 “아우루스는 올 2월부터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올랐기 때문에, 해당 부품의 수출이 제재 위반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아우르사가 생산하는 아우루스 세나트는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고급차로 푸틴 대통령의 전용차로 알려져 있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2월 김 위원장에게 이 모델을 선물했고, 이달 19일 평양 방문 때도 1대를 더 선물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0275 류희림 ‘청부 민원’은 봐주고…권익위, 제보자만 수사 의뢰 랭크뉴스 2024.07.08
40274 “북·러 군사 협력 심각한 도전”…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 참석 랭크뉴스 2024.07.08
40273 현대차, 6년 연속 파업 없이 잠정합의…기본급 11만2000원 인상 랭크뉴스 2024.07.08
40272 폭우에 옥천서 산 비탈 무너져 1명 사망…안동에선 주민들 한때 고립 랭크뉴스 2024.07.08
40271 기존 수사 전면 부정한 "임성근 무죄"‥면죄부 준 경찰 수사? 랭크뉴스 2024.07.08
40270 "예전의 장맛비가 아니다" 강력 폭우 52% 급증 랭크뉴스 2024.07.08
40269 돈 부족한 아들 ‘반반결혼’에 1억 보탠 시모…며느리에 빚 독촉·임신 방해까지 랭크뉴스 2024.07.08
40268 또 물러선 정부 "사직 전공의도 '면허 정지' 안 해"‥전공의 "안 돌아가" 랭크뉴스 2024.07.08
40267 檢 소환 보도에…김건희 여사 측 첫 입장 "검찰과 조사방식 의견 밝힌 적 없어" 랭크뉴스 2024.07.08
40266 김건희 여사, 한동훈을 "동지"라 표현…문자 5통 전문 공개 랭크뉴스 2024.07.08
40265 끝없는 의료공백에 회유책…전공의 행정처분 모두 철회 랭크뉴스 2024.07.08
40264 차선 끼어들었다며 고의로 '쿵'…피해 차량엔 임신부도 랭크뉴스 2024.07.08
40263 밤사이 충청·호남·경북에 강한 비 [뉴스9 날씨] 랭크뉴스 2024.07.08
40262 경찰 “임성근 ‘가슴장화 착용 지시’, 수중수색 지시는 아냐” 면죄부 랭크뉴스 2024.07.08
40261 러, 나토회의 전날 우크라 어린이병원 등 공습... "최소 29명 사망" 랭크뉴스 2024.07.08
40260 강남3구 살면 대환영, 의사는 출입금지…숙박업소 황당한 규정 '논란' 랭크뉴스 2024.07.08
40259 충북 옥천서 축대 무너져 50대 남성 1명 사망 랭크뉴스 2024.07.08
40258 이재용 회장 이번에도 참석?…2113억을 막내아들 결혼식 전 파티에 쓴 인도 갑부…본식 비용은? 랭크뉴스 2024.07.08
40257 김여사측 "檢에 '소환 부적절할 수 있다' 밝혀…협의한적 없다"(종합) 랭크뉴스 2024.07.08
40256 제주도 숙박시설 줄폐업…올해만 248곳 랭크뉴스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