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식료품점. /EPA연합뉴스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가 1년 전과 비교해 2.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5월 PCE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28일(현지 시각) 밝혔다. PCE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값을 측정하는 지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통화정책의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 대신 PCE를 참고한다.

전월에 비해선 보합에 머물렀다. 상품 가격은 0.4%, 에너지 가격은 2.1% 하락했으나 서비스 물가가 0.2%, 식품 물가가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가격은 넉 달 연속 전월 대비 0.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6% 올랐다. 4월 PCE는 전년 동월 대비 2.8% 오른 바 있는데, 이달 들어 상승률이 0.2%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2.6%는 2021년 3월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기도 하다. 5월 근원 PCE는 전월과 비교해선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존스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앞서 지난 12일 발표된 5월 CPI 상승률(3.3%)이 낮아진 데 이어 PCE도 둔화함에 따라, 연준이 연내 금리 인하 횟수를 늘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상무부 경제분석국(BEA) 보고서에 따르면 5월 개인 소득은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이는 당초 전망치(0.4% 증가)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다만 소비 지출은 전월 대비 0.2% 증가하는 데 그쳐 전망치(0.3% 증가)에 못 미쳤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622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오나... 노동계 "1만1100원" 경영계 "9920원" 제시 랭크뉴스 2024.07.11
41621 '임성근 불송치' 여야 충돌 "'받아쓰기' 결과"‥"근거없이 공격" 랭크뉴스 2024.07.11
41620 '여론조성팀' 논란에 한동훈 "저와 무관"‥원희룡 "한동훈은 강남좌파" 랭크뉴스 2024.07.11
41619 배달 중 급류에 실종된 ‘쿠팡 카플렉서’···3일 만에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7.11
41618 위기 몰린 베를린 소녀상…"獨 미테구 '철거 요청할 것'" 랭크뉴스 2024.07.11
41617 [단독] 전 럭비 국가대표, 옛 연인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 랭크뉴스 2024.07.11
41616 원희룡 "비례사천 감찰해야" 한동훈 "사실이면 정계은퇴"(종합) 랭크뉴스 2024.07.11
41615 대법관 후보자 20대 딸, ‘아빠 찬스’로 7억원 갭투자 랭크뉴스 2024.07.11
41614 원희룡 "김어준이 韓 지지" 한동훈 "운동권 출신 아니냐"… 때아닌 '좌파' 논쟁 랭크뉴스 2024.07.11
41613 이세돌 “AI 출현 후 창의성에 대한 경외심 사라져” 랭크뉴스 2024.07.11
41612 "나토정상회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우크라 무기 지원하나 랭크뉴스 2024.07.11
41611 직원이 세트로 잘못 준 복권…“괜찮다” 받은 남성, 1등 당첨 랭크뉴스 2024.07.11
41610 국방부 "北, 동해선 이어 경의선 철로 철거 정황" 랭크뉴스 2024.07.11
41609 정부·여당 압박에 금리인하 기대감 키운 한은, 집값 다시 밀어올리나 랭크뉴스 2024.07.11
41608 "이러면 늙어서 쫄딱 망한다" 재미교포 놀란 한국 낭비벽 랭크뉴스 2024.07.11
41607 한동훈·원희룡 둘 다 ‘정계 은퇴’ 걸었다···‘사천 의혹’ 난타전 랭크뉴스 2024.07.11
41606 유럽 아이폰서 '삼성페이' 사용 가능할 듯…애플, EU 과징금 압박에 '항복' 랭크뉴스 2024.07.11
41605 '택배 배달' 실종 여성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수해 복구는 난항 랭크뉴스 2024.07.11
41604 원희룡 "김어준이 韓 지지" 한동훈 "운동권 출신 아니냐"… 때 아닌 '좌파' 논쟁 랭크뉴스 2024.07.11
41603 원희룡 “사천의혹 감찰해야” 한동훈 “사실이면 정계은퇴” 랭크뉴스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