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5월9일 라인야후가 입주해 있는 일본 도쿄 지요다구의 도쿄가든테라스기오이타워에 사람들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네이버 지우기’에 나선 라인야후가 네이버에 대한 업무위탁을 내년 말 종료한다고 일본 당국에 보고했다.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야후는 정보 유출 문제로 일본 정부로부터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받은 바 있다.

라인야후는 28일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제출한 ‘재발방지책 및 진척 상황’ 보고서에서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에 대한 위탁은 내년 말 종료하고, 다른 네이버 그룹사에 대한 위탁은 내년 3월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결산 설명회에서 “네이버에 대한 업무 위탁 종료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네이버와) 기술적 협력관계에서 독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라인야후는 이번 보고서에서 인증기반 등 네이버와 네트워크 분리는 2026년 3월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초 계획이었던 2026년 12월보다 9개월가량 앞당겨진 셈이다. 라인야후는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재발방지책의 실행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는 지난 3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라인야후에 기술적·조직적 안전관리 미비점을 신속하게 시정하고 진행 상황을 보고하도록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별도로 일본 총무성은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라인야후에 행정지도를 내리면서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했다. 총무성이 요구한 보고 시한은 7월1일까지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0313 시민단체·해병대예비역 “경찰이 임 전 사단장 변호인 자처” 랭크뉴스 2024.07.09
40312 러시아 "남북 중 결정하라는 윤 대통령에 동의 못해" 랭크뉴스 2024.07.09
40311 김건희-한동훈 문자 전문 공개…“백배 사과드리겠다” 랭크뉴스 2024.07.09
40310 그리스 6월 산불 1천281건…작년의 2.4배 급증 랭크뉴스 2024.07.09
40309 金여사 문자 5건 원문 공개…"다 제 탓, 결정해주면 따르겠다" 랭크뉴스 2024.07.09
40308 충북 최대 200mm 폭우… 비 피해 속출 랭크뉴스 2024.07.09
40307 경찰 “임성근 무혐의”···박정훈 “특검 필요성 보여줘” 랭크뉴스 2024.07.09
40306 [사설] 野 이어 與도 더 센 ‘K칩스법’ 발의…이젠 경제 살리기 경쟁하라 랭크뉴스 2024.07.09
40305 김건희, 한동훈을 '동지' 표현…與 "5건 외 다른 문자 있을 수도" 랭크뉴스 2024.07.09
40304 밤사이 강한 장맛비 주의…전국으로 비 확대 랭크뉴스 2024.07.09
40303 “입원만이 답 아니다… 입원 과정 인권침해 개선 필요” 랭크뉴스 2024.07.09
40302 ‘마지막 카드’ 다 쓴 정부… 결국 ‘키’는 전공의에게 랭크뉴스 2024.07.09
40301 만원주택·월 60만 원 출생 수당 파격대책, 효과는? [저출생] 랭크뉴스 2024.07.09
40300 尹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 하와이 거쳐 워싱턴으로 랭크뉴스 2024.07.09
40299 김건희 여사-한동훈 후보 ‘문자 5건’ 원문 공개 랭크뉴스 2024.07.09
40298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6년 연속 무분규 타결 전망 랭크뉴스 2024.07.09
40297 "죽었단 연락만 하루 3통 받아"…노홍철 '무한긍정' 외치는 이유 랭크뉴스 2024.07.09
40296 尹 "우크라 지원 수위, 북러 군사협력 수준에 달렸다"... 푸틴에 경고 랭크뉴스 2024.07.09
40295 광화문 100m 태극기 비판에 '조감도보다 가늘다'? 랭크뉴스 2024.07.09
40294 왜 결혼을 망설이는가?…결혼식 준비부터 난관 [저출생] 랭크뉴스 202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