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28일 9시 뉴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8월에 임기가 끝나는 KBS와 MBC 이사진을 새로 뽑기 위해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계획을 의결했습니다.

야당은 2인체제 의결은 무효라면서 방통위원장과 부위원장을 공수처에 고발했고, 여당은 방통위원장 탄핵안은 친 민주당 방송을 지키기 위한 속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단하라. 중단하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과방위원들이 정부과천청사에 모였습니다.

방통위의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계획' 의결이 예고되자 몰려간 건데 이들의 청사 출입이 불허된 가운데 의결은 이뤄졌습니다.

이들은 2인 체제 방통위 의결은 무효이고, MBC마저 장악하기 위한 쿠데타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야 5당은 어제(27일) 김홍일 위원장 탄핵안을 발의했는데 오늘(28일)은 민주당이 김 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이훈기/더불어민주당 의원 : "MBC가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겁니다. 여러분 반드시 MBC를 지켜내야 합니다. 방송3법을 발의해서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반드시 정권의 언론 장악을 막아 내겠습니다."]

["막아 내자. 막아 내자."]

바로 근처에서 열린 국민의힘 맞불 기자회견에선 야당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방통위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하는 노골적인 겁박 행위를 멈추라는 겁니다.

방통위원장 탄핵 목적 역시 편파·왜곡 방송을 일삼는 현 MBC 방문진 체제를 무한 연장하겠단 속셈이라며 공세를 폈습니다.

[최형두/국민의힘 의원 : "무슨 방송 문화를 진흥했냐고, 권태선 이사장과 지금의 방문진 체제, 지금 경영진이 해 온 짓이 뭡니까. 오로지 이재명 당선, 이재명·더불어민주당을 위한 편파 방송, 거짓 허위 조작 방송 아니었습니까."]

방통위원장 탄핵과 '방송 4법' 등 방송 현안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은 다음 주 열릴 예정인 본회의에서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윤재구/영상편집:김형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162 '시간당 100mm' 기습 폭우에 전남 피해 잇따라 랭크뉴스 2024.07.16
39161 충청·경상권 많은 비…중대본 1단계·위기경보 '주의' 상향 랭크뉴스 2024.07.16
39160 [속보] 충남 보령·청양에 시간당 50mm 이상 집중호우…침수 주의 랭크뉴스 2024.07.16
39159 '이진숙 청문회'에 봉준호·정우성·소유진이?…與 "민주당 오만해" 랭크뉴스 2024.07.16
39158 정부 제시 시한까지 전공의 44명 출근…복귀도 사직도 ‘무응답’ 랭크뉴스 2024.07.16
39157 '학폭의혹' 이재영 결국 은퇴‥김연경 등에 '날 선 반응' 랭크뉴스 2024.07.16
39156 칼국수 4000원·제육덮밥 5000원···맛도 놀랍다, 어디죠? 랭크뉴스 2024.07.16
39155 덴마크서 '너무 맵다'며 거둬들인 불닭볶음면, 다시 판매한다 랭크뉴스 2024.07.16
39154 폭력사태 치달은 소수 여당의 '동물전대'… 그래도 '네 탓' 공방에 공멸 우려까지 랭크뉴스 2024.07.16
39153 이진숙, 워싱턴 특파원 시절 '동작→서초'로 전입신고… 주민등록법 위반 의혹 랭크뉴스 2024.07.16
39152 ‘퍽,퍽,퍽’ 유족 가슴치는 소리…용산구청장은 131쪽짜리 ‘변명’ 랭크뉴스 2024.07.16
39151 매출 떠받쳤던 명품인데…백화점 '성장판' 닫히나 랭크뉴스 2024.07.16
39150 명품백 돌려주려 했다는 김건희, ‘국고 횡령’ 지시했단 말인가 랭크뉴스 2024.07.16
39149 "그날‥소주 7병 마셨어요" 유명 '영유'에서 벌어진 일 랭크뉴스 2024.07.16
39148 오리고기 먹고 중태빠진 주민들에서 살충제 검출…경찰 수사착수(종합) 랭크뉴스 2024.07.16
39147 취업도 창업도 '갈곳 없는 20대'…"일자리 미스매치 해소해야" 랭크뉴스 2024.07.16
39146 16개 시·군 산사태 특보…중부 많은 비 예보 랭크뉴스 2024.07.16
39145 배구선수 이재영, 은퇴 암시… “하지도 않은 학폭 인정 못 해” 랭크뉴스 2024.07.16
39144 닥치는대로 ‘어그로’ 끌고 갈등 유발… 막가는 정치유튜버들 랭크뉴스 2024.07.16
39143 [르포]경주서 ‘산사태 100배 위력’ 땅밀림 발견···도로·마을 인접 ‘위험천만’ 랭크뉴스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