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장비가 연기 나자 119로 자동 신고


(하남=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홀몸 노인이나 장애인 가구에서 화재 등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119에 연동이 되는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로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이 화재 현장에서 고령의 노인을 구조했다.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4분 하남시 천현동 3층 규모 다세대 주택에서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를 통한 무응답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란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가정 내 화재, 응급 호출이나 장시간 쓰러짐 등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신고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장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노인 서비스 대상은 홀로 살거나 노인 2명만 거주하는 가구, 조손 가구 등이 해당한다.

소방당국은 신고자로부터 별다른 응답이 없자 즉시 현장에 출동해 검은 연기가 발생하는 상황을 목격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집 안에 있던 A(87·여)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의식과 호흡이 명료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집 안의 침대 등이 소실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A씨 집 내부 화재 감지기가 연기를 감지해 자동으로 119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A씨는 고령이라 거동이 불편한데, 응급안전 안심서비스가 없었다면 자칫 위험할 뻔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8851 '백인 흙수저' JD밴스는 누구? 트럼프의 이념적 후계자 랭크뉴스 2024.07.16
38850 "김호중처럼 튀자" 음주사고 뒤 또 마셨다…못된 짓 없애는 방법 랭크뉴스 2024.07.16
38849 전남 남해안 호우특보…이 시각 광주천 랭크뉴스 2024.07.16
38848 "현정부 임명 관료출신 기관장·감사 25%, 대통령실·검찰 출신" 랭크뉴스 2024.07.16
38847 트럼프, 첫날부터 공개 행보‥부통령 39세 밴스 지명 랭크뉴스 2024.07.16
38846 40억 피해 유튜버 쯔양이 소환한 연인 간 '경제 착취'의 심각성 랭크뉴스 2024.07.16
38845 '트럼프 아바타' 밴스…힐빌리 키즈서 '밀레니얼' 부통령 후보로 랭크뉴스 2024.07.16
38844 국내산 마늘 이젠 못 먹나…남해군은 마늘밭 72% 사라졌다, 왜 [위기의 국민작물] 랭크뉴스 2024.07.16
38843 원안·수정안·상설안… 채 상병 특검 '쓰리 트랙' 득실 따져보니 랭크뉴스 2024.07.16
38842 [이슈 In] 집단행동 전공의 이탈 대형병원만 타격?…1분기 건보수지 '적자' 랭크뉴스 2024.07.16
38841 “최저임금 심의는 공익위원 놀음…뻔히 눈 뜨고 코 베인 격이었다” 랭크뉴스 2024.07.16
38840 해수온 올라가자…군산 홍어 ‘펄떡’ 랭크뉴스 2024.07.16
38839 [르포] “K뷰티 1시간 방송에 매출 20억”…도쿄에 들어선 라이브 스튜디오 가보니 랭크뉴스 2024.07.16
38838 '슈퍼자차'라더니…사고 통보 바로 안했다며 수리비 물린 렌터카 랭크뉴스 2024.07.16
38837 [단독] KTX 서울~부산 요금 7만원 시대?… 코레일, 정부에 인상 요구 랭크뉴스 2024.07.16
38836 트럼프, 美공화 전대서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돼…18일 수락 연설(종합2보) 랭크뉴스 2024.07.16
38835 [단독] '김건희 여사, 가방에 손 안 댔다'는 정황 확인... 검찰, 디올백 동선 파악 완료 랭크뉴스 2024.07.16
38834 머스크 "트럼프 지지" 선언 후 테슬라 주가 상승세 되살아나(종합) 랭크뉴스 2024.07.16
38833 트럼프, 美공화 전대서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돼…18일 수락 연설(종합) 랭크뉴스 2024.07.16
38832 '이 나라' 여행 못 가겠네…폭염 얼마나 심했으면 지난주에만 노인 5명 사망 랭크뉴스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