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검찰, 법정형 높은 폭처법 적용해 구속 기소
게티이미지뱅크


술을 팔지 않는다고 노점 주인을 흉기로 "죽인다"고 협박한 6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상습 폭력사범이었던 피의자의 동종 전과를 확인하고 법정형이 더 높은 혐의를 적용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부장 이승훈)는 25일 폭력행위처벌법 위반(특수협박재범) 혐의로 A(68)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4월 28일 술을 팔지 않는다는 이유로 노점을 운영하는 6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가위를 피해자의 등 뒤에 뒤고 "찔러죽인다"고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수사가 시작되자 그는 피해자를 찾아가 합의를 종용하기도 했다. A씨는 이전부터 노점에 방문해 지속적으로 행패를 부렸는데, B씨는 보복이 두려워 처벌불원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A씨를 구속해 추가피해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애초 경찰이 송치한 특수협박 혐의가 아닌 법정형이 더 높은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A씨가 동종 범행으로 실형 전과만 8회에 이르는 상습 폭력사범이었걸 감안해서다. 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를 철저히 하고 강력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8726 [단독] 이태원 클럽에서 ‘집단 마약’…취재진이 ‘필로폰’ 발견 랭크뉴스 2024.07.15
38725 "친정 간다던 아내 수상해"…하늘에 '이것' 띄워 불륜 현장 잡은 中남성 랭크뉴스 2024.07.15
38724 [단독] 대통령실 ‘박정훈 수사’ 외압 의혹도…대책회의 멤버에 검찰단장 랭크뉴스 2024.07.15
38723 트럼프 미디어 주가, 개장 전 50% 가까이 급등 랭크뉴스 2024.07.15
38722 트럼프 총격범, '외로운 늑대'였던 듯... '범행 동기' 미스터리로 남나 랭크뉴스 2024.07.15
38721 ‘김만배와 돈거래’ 전직 언론인 2명 구속영장 기각 랭크뉴스 2024.07.15
38720 실종자 수색지원 후 퇴근했는데…영동군 공무원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7.15
38719 원 “한동훈 댓글팀 의혹, 드루킹 연상” 한 “지지자 자발적 댓글” 랭크뉴스 2024.07.15
38718 국방부 회의 나타난 대통령실 비서관‥"대책 논의" 랭크뉴스 2024.07.15
38717 "임신 36주에 낙태? 이건 살인"…브이로그 난리 나더니 결국 이렇게 랭크뉴스 2024.07.15
38716 120미터 거의 트럼프 정면에서 겨눴는데‥불거지는 '경호 실패' 논란 랭크뉴스 2024.07.15
38715 '김만배와 돈거래' 전직 언론인들 구속영장 모두 기각 랭크뉴스 2024.07.15
38714 中 2분기 성장률 급락… 3중전회 돌입한 시진핑, 부담 한가득 랭크뉴스 2024.07.15
38713 초복날 몸보신하려다…봉화서 오리고기 먹은 노인 3명 중태 랭크뉴스 2024.07.15
38712 윤 정부 언론장악 돌격대 ‘공언련’…발기인 이진숙∙고문 김장겸 랭크뉴스 2024.07.15
38711 "음주운전하다 사고? 그냥 도망가면 돼"…전국서 '김호중 수법' 확산 랭크뉴스 2024.07.15
38710 [단독] "동종사 수준 처우 보장하라" 김승연 자택 달려간 한화오션 노조 랭크뉴스 2024.07.15
38709 '노소영 미술관' SK 사옥에서 방 뺀다 랭크뉴스 2024.07.15
38708 “죽을 뻔했다”… 트럼프가 전한 피격 당시 상황 랭크뉴스 2024.07.15
38707 [속보] ‘김만배와 돈거래 의혹’ 전직 언론인 2명 구속영장 기각 랭크뉴스 202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