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쌍특검법’ 재의결 앞서 재의 요구 이유 설명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 요구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 2024.2.2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21대 국회에서 폐기됐던 법안들을 재추진 중인 가운데 법무부가 "거부권이라는 용어는 없다"고 설명에 나섰다.

법무부는 28일 기자들에게 보낸 대변인실 명의의 공지에서 "언론 기사에서 대통령의 '거부권'과 '재의요구권'이라는 용어가 혼재돼 사용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헌법에는 대통령의 법률안에 대한 '거부권'이라는 용어는 없고 '재의요구권'만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거부권'이라는 용어가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적법한 입법 절차인 '재의요구권'에 대해 자칫 부정적인 어감을 더할 수 있는 측면이 있어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법무부가 입법 절차상의 용어에 대해서까지 설명하는 것은 다소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22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쟁점 법안을 단독 처리하고 여당은 윤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는 일이 반복될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재의요구권 행사가 국민들에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공보 활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526 포항은 더 이상 철강 도시 아니다… 2차전지 도시로의 변모, 에코프로가 이끈다 랭크뉴스 2024.07.03
42525 대기업 CEO, 50대 줄고 60대 늘어…"평균 연령 59.6세" 랭크뉴스 2024.07.03
42524 '尹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100만 돌파…실현 가능성은? 랭크뉴스 2024.07.03
42523 “그때 사람이 죽었는데…” 비참해도 여전히 반지하 사는 이유 랭크뉴스 2024.07.03
42522 尹대통령, 이재명 겨냥해 "왜 25만원만 주나 100억씩 주지" 랭크뉴스 2024.07.03
42521 [속보] 정부, 약 30만명 채무조정···5.6조 규모 민생예산 집행 랭크뉴스 2024.07.03
42520 윤 대통령 “왜 25만원 주나…100억씩 줘도 되지 않나” 랭크뉴스 2024.07.03
42519 잠깐 멈춘 비, 내일부터 ‘최대 40mm’ 다시 쏟아붓는다 랭크뉴스 2024.07.03
42518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키순라, 선발주자 레켐비 뛰어넘나 (종합) 랭크뉴스 2024.07.03
42517 中 “대만 ‘독립분자 사형’ 지침, 대다수 대만인 겨냥 아냐” 랭크뉴스 2024.07.03
42516 尹 대통령,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회의서 ‘F1 경기’ 사진 꺼내든 이유 랭크뉴스 2024.07.03
42515 [하반기 경제정책]② 긴급 민생안정자금 1조 투입… 소상공인·서민 집중 지원 (종합) 랭크뉴스 2024.07.03
42514 “퇴근 후 밥 한끼 먹고 가는 길에…” 시청역 앞 손글씨 추모글 랭크뉴스 2024.07.03
42513 금토일 몰아서 쉬는 '황금연휴' 늘린다…'요일제 공휴일' 추진 랭크뉴스 2024.07.03
42512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감독, 첫 검찰 소환조사 랭크뉴스 2024.07.03
42511 “월 3990원 내면 무료 배달”…‘배민클럽’ 유료 전환 랭크뉴스 2024.07.03
42510 중소·중견기업 세금 부담 줄인다…정부, 가업상속 공제 확대 랭크뉴스 2024.07.03
42509 대통령실 "민주당, 헌정파괴 시도·입법폭력 쿠데타 즉각 중단해야" 랭크뉴스 2024.07.03
42508 '금토일' 몰아서 쉬는 요일제 공휴일 추진…'밸류업' 기업은 법인세 깎아준다 랭크뉴스 2024.07.03
42507 새 1만엔권에 일제 강점기 수탈 주도한 인물 들어간다 랭크뉴스 2024.07.03